달콤한 문제 웅진 세계그림책 252
다비드 칼리 지음, 마르코 소마 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특하면서도 환상적 그림체가 인상적인, 이야기의 마술사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그림책 신간 <달콤한 문제>가 출간되었다. (그림책 판형이 여느 그림책과 달리 꽤 길고 커서 개인적으로 조금 놀라기도 했다. ㅎㅎ)

어느 날 하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커다란 물체가 나비 마을에 '쿵' 떨어진다.

물체는 곧 '문제'가 되고 나비 마을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군인은 폭탄을 들고 당장 물체를 폭파해야 한다 외치고, 과학자는 방법이 있다며

큰 소릴 쳤지만 사라져 버리고. 철학자와 소설가, 몽상가는 열띤 토론을 벌인다.

그런데 이들의 열띤 토론을 듣고 있으면

'어, 맞는 얘기 같기도 하고...' 살짝 선동되기도 한다.





"왜 이것을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만 하죠?"

이것의 존재 이유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철학자가 심오한 질문을 던졌어요.

음... 저는 이것이 어디서 왔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호기심이 많은 소설가가 말했어요.

어쩌면 이건 세계 종말이 오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몰라요. 몽상가가 한껏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어요.



정작 문제라고 인식한 '물체'에 가까이 접근해 제대로 볼 생각은 하지 않고 지식만으로 무장한 '탁상공론'에 가깝달까?

나비 마을 사람들은 지식과 지위로 무장된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에 쉽게 선동된다.

자신의 적확한 표현을 하기보단 타인의 기준에 맞춰 문제를 바라보며 쉽게 무리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마치 우리 사회 정치인들의 선동에 국민들이 쉽게 흔들리는 모습과도 닮았다.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체와는 대비되는 '현실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녹아 있는 그림책 <달콤한 문제>

모두가 커다란 문제 앞에 망설이고 있을 때 한 아이가 물체에 다가가 손가락을 뻗어 '쿡'하고 만진 뒤 맛을 본 다음 '망고다!'라고 외친다. 그러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비 마을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서둘러 맛을 본다. 결국 나비 마을을 혼란스럽게 했던

커다란 물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물체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된 것이다. 그냥 맛있는 망고였던 것. ㅎㅎ;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줄 아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용기'가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어쩌면 그리 크게 고민하고 걱정할 것 없는 일인데 굳이 일을 키워서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가지 이유로. 일상 속에서도, 정치권에서도, 사회 속에서도 이런 일들은 은근~ 비일비재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 역시 '우리'다.

<달콤한 문제> 그림책 속에선 작고 작은 '어린아이'가 이 문제를 해결했다.

왜 어린아이인가? 철학자, 소설가, 몽상가, 과학자, 군인, 정치인도 아니고.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어른들은) 일단 생각이 너무 많다. 뭔가 복잡해.

때론 심플한 것이, 단순한 것이 해결책이 될 때가 있다.

순수하게 오롯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줄 아는 어린아이의 눈처럼.

다비드 칼리 작가님은 현실 속 '인간의 행태'를 '동화에 덧씌워' 날카롭지만

우화 속에 잘 버무려 녹여내셨다. 매력적인 그림이지만 내용은 많은 것을 시사하는 멋진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읽어주다 엄마가 더 감동받게 된 <달콤한 문제>

제목도 어쩜 이렇게 찰떡인지. 상충되는 제목이지만 읽고 나면 왜 '달콤한 문제'인지 알게 되는 <달콤한 문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생각하며 읽어 볼 그림책으로 추천한다 :)


.

.

.

출판사로부터 그림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달콤한문제, #다비드칼리, #웅진주니어, #그림책추천, #우아페, #독서감상문, #도서리뷰, #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보라가 치던 날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71
셀린 클레르 지음, 친 렁 그림, 김유진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숲속 동물 마을에 눈보라가 닥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진다. 곧 동물들은 눈보라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해진다.

장작을 나르고, 식량을 비축하고,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다. 드디어 눈보라 대비가 끝난 각 가정에 안도감이 느껴지고, 따뜻한 온기가 담긴다.

추운 겨울 따뜻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여우의 집. 아기 여우는 문밖을 내다보며 '아직도 밖에 있는 동물이 있진 않을까' 걱정을 한다.

그런데 아기 여우의 걱정이 현실이 되고 만다. 거센 바람에 날리는 눈발 사이로 보이는 낯선 이방인의 실루엣!

갈 곳을 잃고 동물 마을에 찾아 든 아빠 곰과 아기 곰이다. 각 가정의 동물들은 낯선 이방인의 등장으로 술렁이기 시작한다.

창밖으로, 문밖으로 점차 다가오는 둘의 모습을 경계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동물들.



아빠 곰과 아기 곰은 각 가정의 문 앞을 서성이며 도움을 구한다. 지친 발걸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추위와 배고픔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게.

그들에게 필요한 건 그저 '따뜻한 온기 한줌'과 '작은 베풂'이다. 하지만 이웃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충분한 식량이 있고, 충분한 잠자리가 있고,

충분한 온기가 있지만 그들은 낯선 이방인에게 날선 반응을 보이며 그 어느 것 하나도 내어주려 하지 않는다.

이쯤 되면 동물 마을의 동물들을 비난할 법도 한데, 아빠 곰과 아기 곰은 그저 묵묵히 자신들의 처지를 인정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그때! 아기 여우가 이들에게 작은 등불을 내민다. 이것 외엔 줄 것이 없어 미안해하는 아기 여우의 마음이 참 따뜻하다.

고마움을 느낀 아빠 곰과 아기 곰은 언덕을 올라 포근한 눈을 이불 삼아 작은 공간은 만든다.

이후, 거센 눈보라를 이기지 못한 여우네 집이 무너지고 마는데.........

갈 곳을 잃어버린 여우네 가족은 어떻게 될까?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듯 여우네 가족 역시 뿌린 만큼 거두게 되지 않을까? ㅎㅎ



전쟁과 자연재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삶의 터전을 잃고 타국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지구촌 난민이 수억이라 한다.

그들을 무탈하게 맞이해주는 곳도 있지만

여전히 차별과 냉대, 멸시는 도처에 존재한다.

휴.. 어디를 가든 내 고향만 같으랴.

셀린 클레르의 <눈보라가 치던 날>은 따뜻한 수채화 풍 그림책으로

얼핏 보면 추운 겨울날 따뜻한 이야기만 들려줄 것 같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이웃 문제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다행히 결말은 잔잔한 등불처럼 따뜻하게

우리 마음을 훈훈한 온기로 채워준다.

아빠 곰과 아기 곰이 겪은 상황은 나와 상관없는 타인의 문제로만

치부될 순 없다. 언젠가 우리 자신의 문제가 된다면

그땐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

결국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위해선 '과연' 무엇이 필요한 지

우리에게 잔잔하게 묻고 있는 그림책이다.

:)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눈보라가치던날 #책과콩나무 #어린이그림책추천 #셀린클레르 #동물그림책 #따뜻한유아그림책추천 #우아페 #도서리뷰 #그림책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니테이커 - 월 180 직장인이 상위 1% 경제적 자유로 가는 여정
정승요(머니테이커)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요행을 바라지 않고 뚝심 있게 정공법으로 성공을 거머쥔 저자의 경험담이 담긴 머니 테이커. 읽으면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37년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 남들보다 뒤늦게 대학생이 되었지만 이마저도 퇴사하고 광고대행사를 창업했다. 뒤이어 교육 회사, 온라인 쇼핑몰 등을 연달아 성공 시키며 머니 테이커가 된 저자. 우리가 금수저를 뛰어넘을 순 없지만 경험 제로, 능력 제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도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가 실행에 옮긴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사업을 해야 했다. 지금처럼 온라인이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자본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지금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나 성공을 원한다면,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열정만 있다면 무자본 창업도 충분히 가능하다.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프로세스는 총 5단계다. 1단계 멘탈 세팅으로 저자 스스로 평범 그 이하였음을 고백하며 시작되는 챕터다. 멘탈 세팅은 총 5가지 방법으로 주사위 게임, 인생은 영상이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말을 무시하라, 잘못된 열정은 쓰레기다, 삼간 중 시간을 바꿔라 등 저자의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1단계 프로가 된다로 누구나 성공을 위해 무엇인가를 한다면 프로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 나만의 방망이를 깎고, 디테일에 집착하며 초심을 지키는 것, 열심히 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3단계는 부업과 사업, 그리고 퇴사에 대한 이야기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누군가를 위한 일이 아닌, 나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 그리하여 나 스스로 머니 테이커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 그러나 섣부른 퇴사는 오히려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퇴사를 결정하는 2가지 요소와 언제 퇴사를 해야 하는지 적절한 타이밍을 제시한다. 이제는 근로소득만으로는 큰 부를 이룰 수가 없다. 결국 나만의 부업, 나만의 사업을 해야 하는데. 참 쉽지가 않다. 정보도 없이 그저 남들이 다 하니까 따라 한다거나, 그 사람의 과정은 보지 않고 잘 된 결과만을 보고 쉽게 생각하다 오히려 빚만 질 수도 있다. 먼저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다. 단 1만 원이라도 스스로 벌어보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4단계는 돈을 부르는 시크릿 글쓰기로 결국 사업을 하든, 부업을 하든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내 가치와 내 상품을 팔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돈이 되는 마케팅, 즉 비즈니스 글쓰기다. 때문에 유튜브보다는 글로 승부를 보는 블로그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솔직히 유튜브는 진입 장벽이 높다 보니 (영상편집도 해야 하지, 얼굴 노출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마이크 장비 등등...) 오히려 글만으로 승부를 보는 블로그가 진입 장벽도 낮기 때문에 시작할 때 부담이 적다. 요즘 또 전자책이 난리다. 지식이 돈이 되는 원리 전자책 만드는 법도 실려 있다.

5단계 마케팅으로 지금 당장 돈 벌기로 저자 역시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마케팅이라 한다. 프리랜서가 마케팅으로 월 2백만 원 이상 번 비결과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마케팅 상품 2가지가 이 장에 녹여져 있는데, 내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꽤 유용했다. 마지막 6단계가 사람을 남기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것이다. 책의 내지를 살펴보면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이 주황색 글씨로 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만 읽어도 주요 내용이 파악이 될 정도로 굉장히 핵심적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 편으로는 뭔가가 해소되기도 했는데, 한 편으로는 여전히 나 스스로에게 의문이 남는다. 내 삶에 어떻게 적용을 할 것인가, 나는 무엇으로 나의 브랜드 가치를, 상품을 알리고 판매할 것인가.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다. 우선은 내 마음속에 담고 있는 계획이 있다. 저자가 던져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내 계획들을 다듬어 봐야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보다 행동, 즉 실천이겠지.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머니테이커, #정승요, #떠오름출판사, #자기계발추천, #경제적자유, #책콩서평, #도서리뷰, #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늙지 않는 뇌의 비밀 - 죽기 전까지 스마트한 사람들의 전두엽 단련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주희 옮김 / 포텐업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요즘 40대는 관리만 잘하면 20대 같다. 지금 나의 40대와 엄마의 40대를 비교해 봐도 큰 차이가 있다. 그때 엄마의 40대는 뭔가 쉽게 도달할 수 없는 큰 어른 같은 느낌이었는데. 나를 보면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나만 그럴지도; ㅋ) 당연한 얘기겠지만 예전에 비해 영양학적으로나, 미용학적으로 더 발달하고, 발전했고 무엇보다 평균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내가 40대가 되기 전, 40대 아줌마가 되면 머리는 당연히 뽀글 파마를 해야 하고, 옷도 아가씨처럼 입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런 편견을 깨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니, 어딜 봐서 40대냐고! 마치 20대 같은 40대가 정말 많다. 외모는 나이와는 상관없이 잘만 가꾸면 훨씬 어려 보이게 변화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뇌는? 와다 히데키 저자의 <늙지 않는 뇌의 비밀>은 외모만 젊은 40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든다. 뇌의 영역 중 '전두엽'은 집중력과 의욕을 관장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사회성, 공감 능력을 발휘하고, 통찰력으로 사물과 사건을 판단한다. 전두엽은 뇌의 다른 영역에 비해 가장 늦게 발달하지만 가장 빨리 노화되는 영역이라 한다.

바로 40대부터 전두엽은 노화된다고 한다. 하......내 전두엽... 지금 노화되고 있는 거야? ㅠㅠ 그렇다면 어떻게 전두엽이 노화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 혹시 아래와 같은 상황에 있다면 당신의 전두엽은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먼저 웬만하면 변화가 없는 상태를 선호한다면, 새로운 것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퇴화하고 있다면 추측할 수 있다. 바로 원패턴!!!!! 변화가 없는 일과 일맥상통! (와, 나 이 부분 읽고 뜨끔했쟈네 ㅠ)

외식은 언제나 같은 식당에서 한다! 같은 작가나 같은 장르의 책만 읽는다! (나 요즘 다양한 영역 읽으려고 해;) 산책이나 조깅 코스가 언제나 똑같다! 헤어스타일이나 옷차림에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대박! 가장 마지막이 바로 난데. 늘 똑같은 옷에 머리 질끈 동여매고........ 나 아가씨 때는 진짜 만날 꾸미고, 옷도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으려고 노력을 했었지)

그리고 '아웃풋이 없다' 만날 라떼는 하면서 옛날이야기 꺼내는 사람... 헉... 이것도 난데. 옛날에 잘 나갔던 시절, 옛날에 인기 많았던 얘기 등 만날 신랑한테 늘어놓는데. 그래봤자 지금은 그냥 동네 줌마짱 ㅠ 의욕 감퇴, 무관심, 외로움 등이 전두엽 노화와 관련이 크다. 이렇게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질문을 해도 늘 대답은 똑같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원패턴 고집, 의사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세상 일에 무관심,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간 후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린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의욕이 없다.

나의 경우,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 원패턴을 고집하는 내 모습이 일부 전두엽 노화로 볼 수도 있겠다 싶다. 그런데 굳이 변명을 하자면 헤어스타일 및 옷차림 (솔직히 조금 귀찮아지긴 함;)은 옛날과 다르게 약간 사치 영역이란 생각이 들어 큰 투자를 안 하고 있을 뿐이다. 소위 품위유지비가 없다. ㅋㅋㅋ 하도 아이 교구 및 아이 책에 투자를 해서; 그건 어쩔 수 없는 나의 선택이고. 그래도 나름 보태니컬 아트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그림을 그리고 있고, 운동도 시작했고, 장르 소설을 추구했던 내가 자기 계발 서적도 읽고, 고전이나 영어 원서 등 다양한 영역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즉 조금은 노화가 시작되었을지라도 나름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 이렇게 전두엽의 중요한 기능 및 전두엽 노화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전두엽이 늙지 않게 나의 뇌가 노화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생각만 옳다고 고집부리지 말고 다양한 상황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본다.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일을 찾아서 '첫 경험'을 해본다. 최소 주 2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한다, 날마다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대화를 나눈다, 뭔가를 인풋 했다면 반드시 아웃풋 하는 습관을 들인다.

아마도 새해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 운동, 새로운 취미에 도전을 많이 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작은 변화들이 전두엽 강화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통계 등을 통해 우리에게 늙지 않는 뇌의 비밀을 전하고 있다. 얼굴과 몸은 시술이든, 미용이든 뭔가를 해서 젊은데 생각은 여전히 꼬여있고 계속했던 얘기 또 하는 그런 노인이 되지 말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화제도 풍부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능력도 뛰어난 매력적인 노인이 되어 보자. 학창 시절에 비해, 연애 시절에 비해 설렘은 솔직히 많이 다운되었지만, 새로운 것을 공부하면서 새로움을 찾아가고 있다. 또 예전처럼 많은 친구들을 자주 만날 순 없지만 혼자 고립되지 않으려 노력한다.

책도 내가 좋아하는 한 분야만 읽는 것이 아닌, 어렵더라도 양질의 독서를 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영역의 책을 읽으려 노력한다. 나이 듦과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고리타분한 사람은 되지 말자. 할머니가 되어도 멋지게 늙어 가자. 기왕이면 예쁘게 늙어가고 싶다 :) 몸도 마음도 뇌도 ㅎ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늙지않는뇌의비밀, #와다히데키, #포텐업출판사, #책콩서평, #도서리뷰, #전두엽, #늙어도멋지게늙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문학편 - 최신개정판 너를 OO1등급으로
김범준 지음 / 메리포핀스 / 202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

<너를 국어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시리즈가 요즘 핫하다. 내가 만나 본 편은 <문학편>이다. 독서편도 있고, 노베이스편도 있다. 최근 개정되어 출간되었는데 제목부터 뭔가 도발적이면서 위압적인데 상당히 신뢰가 간달까? 기회가 되면 독서편도 구매해서 읽어볼 예정이다. 세상에는 딱 2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문학을 읽을 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96%의 사람들은 문학을 읽지 못한다. 그저 종이 위에 적힌 글자만 보고 있을 뿐. 문학이라는 광활한 세계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나머지 4%만이 문학의 세계를 이해하고, 볼 수 있을 뿐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문학을 이해하고, 문학의 세계를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펴쳐 들어라!

책을 좋아하는 나도 솔직히 많은 문학작품을 접해 보진 못했다. 단편적으로 교과서에 실려있는 일부 문장 및 단락 정도만 보고 시험이 닥치면 달달 외워서 풀곤 했다. 요즘 아이들에게도 영어와 수학을 주요 과목으로 놓고 조기교육을 한다. 반면 국어는 쉽다고 생각해 다른 과목에 비해 뒤로 놓는 경우가 있는데, 결국 국어가 발목을 잡아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니. 이제부터는 국어를 절대로 만만하게 생각해선 안 될 것이다. 수능 국어 영역의 지문을 나도 본 적이 있는데, 아니 한국말인데 왜 이해를 못 하는 거냐고!!! 와, 정말 지문의 난도가 엄청나다. 어떤 과목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코앞에 닥쳐서 하지 말고 미리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너를 국어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문학편>은 총 3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 1은 공부법, 챕터 2는 적용편으로 현대 시, 고전 시가, 현대 소설, 고전 소설, 시나리오 등 다양한 문학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장이다. 마지막 3장은 점검 부분으로 이 책을 끝까지 읽었다면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것들이 실려있다.


먼저 프롤로그를 읽어 보았는데, 와 나는 정말 읽자마자 빵 터졌다. 문학 공부, '이렇게' 안 할 거면 유튜브나 보라니 ㅋㅋㅋㅋ 뼈 때리는 화법에 웃긴 했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웃음 딱 그치고, 제대로 명심해야 할 문장이란 생각이 들었다. 먼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학에서 만점을 받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면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주겠단다. 신뢰감이 팍팍 드는 이 느낌! 먼저 수능 속 문학 작품을 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지보다 지문에 집중하는 것이다. 지문에 집중하면서 화자와 인물의 감정에 신경을 쓰면 10번을 봐도 이해가 안 되던 것들이 어느 순간 이해가 되면서 깨달음이 찾아온다.

먼저 수능에 왜 문학을 내는 걸까? 먼저 평가원 학습 방법 안내서 안에 있는 국어 공부법 내용 중 문학 공부법에 관한 부분을 발췌해 보면 다음과 같다. 문학 능력은 인간의 삶과 세계에 대한 심미적, 창의적 인식을 가능하게 하고 가치 있는 삶과 세계의 창조에 기초가 되는 상상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게 요구되는 국어 능력 중 하나다. (...) 작품에 드러나는 작가의 개성을 이해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즉 문학 문제는 '감상'을 제대로 했는지 물어보는데, 내면세계 공감과 이미지화 두 가지가 있다. 내면세계 공감이란 화자나 인물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미지화는 화자나 인물이 처한 상황을 이미지로 떠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내면세계 공감 능력과 이미지화 능력을 키워나갈 때 본질적인 감상 능력이 향상되어 문학 성정이 오르는 것이다. 챕터 1은 바로 이 두 가지, 내면세계 공감의 구체적 의미와 이미지화의 구체적 의미를 다루고 있다. 문학 작품의 줄거리만 파악하면 절대로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어떤 난이도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려면 활자 너머에 있는 세계를 볼 줄 알아야 한다. 챕터 1 마지막 장은 문학 공부 중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9가지가 실려 있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챕터 2 적용편은 실제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여기서 저자가 강조하는 또 하나는 꼭 순서대로 풀어달라는 것이다. 앞에 있는 문제들을 건너 뛰면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지? 이해가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만 명심하고 책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수능 시험을 앞둔 고3 학생뿐 아니라 국어영역 중 문학 파트에 약한 학생이라면 꼭 한 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수험생은 아니지만 문학에 관심도 많고, 아이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엄마로서 내가 먼저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책이다. 요즘 국어 때문에 여기저기 앓는 소리들을 하도 들어서 말이다. 내 아이만큼은 국어로 인해 발목 잡히지 않길 바라면서 말이다. 공부는 닥쳐서 하는 것이 아닌, 미리미리 하는 것! 미리미리 준비하자!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너를국어1등급으로만들어주마문학편, #너를국어1등급으로만들어주마시리즈, #김범준, #메리포핀스출판사, #책콩리뷰, #도서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