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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혁명
외르크 블레히 지음, 이덕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1월
평점 :



올 하반기, 자주 아프고 병원에 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내년에 건강하게 살려고”라는 위로의 말로 스스로를 달래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진짜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런 마음으로 선택한 책이 외르크 블레히의 <운동 혁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운동 안내서가 아니라, 우리의 몸과 건강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사람은 하루에 약 15~16시간은 똑바로 서 있고, 약 8~9시간은 누워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p45)
저자는 25년간의 연구와 인터뷰를 통해 질병의 원인과 예방 방법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그는 “인간의 몸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우리 스스로가 재생하고 회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나에게 큰 희망이 되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내게 1부 2장은 꽤 충격적으로 머리에 각인되었다. "일주일 동안 누워서 쉬는것은 80세 이상 노인의 근육이 10년 노화되는 것과 맞먹는다"는 경고는 정말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강제로라도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각오를 이 책을 읽는 내내 하고 또 했을 정도였다.
<운동 혁명>은 우리가 건강을 잃어버린 이유를 명확히 짚어주고, 올바른 생활 습관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단순히 아프지 않기 위한 운동이 아닌,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을 목표로 삼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나에게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주었고, 앞으로의 삶을 보다 긍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진정한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