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뇌과학 - 불안장애에 시달린 뇌과학자가 발견한 7가지 운동의 힘 쓸모있는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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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대부분의 문제를 '운동'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강박장애와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하던 뇌과학자 제니퍼 헤이스는 그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운동을 한다는 생각만으로 뇌가 움찔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뇌가 게을러서다. (p28)


나쁘게 말하면 게으른 뇌, 좋게 말하면 검소한 뇌. 우리의 뇌는 참..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존재다. 뇌는 사람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운동하기를 바란다. 실제로 나도 그랬다. 이대로 살다간 정말 40년도 못 살고 죽겠구나 싶을 때 운동을 시작했다. 통증을 잠재우려 병원에 가도 의사 선생님들은 꼭 운동할 것을 추천한다. 요가가 일상인 요즘이지만, 좀 더 뇌와 운동의 관계를 깊이 알고 싶어서 < #운동의뇌과학 >을 탐독했다. 결과는 대만족. 게으른 내 뇌도 이해하고, 앞으로 운동을 더 꾸준히 해야 겠다는 끈기의 동기부여도 얻었다.




핵심은 움직인다는 사실 그 자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작은 발걸음이 당신을 구원할 것이다. (p252)


의사 선생님께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30분 마다 자리에서 일어서라는 조언이다. 최대한 그렇게 하는데, 나도 모르게 2~3시간 앉아있곤 한다. 습관적으로 일어나기 위해 더 노력해야 겠다. 돈을 버는 것도, 일에 집중하는 것도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건강을 잃는 순간 허망해진다.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행복하기 위해서는 작은 습관 하나를 잘 들이는 게 중요하다. '움직인다'는 핵심을 기억하고 늘 건강을 위해야 한다.







<운동의 뇌과학>은 뇌와 운동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의 내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단순 이론만 나와있지 않고, 하루 10분 트레이닝과 동작 설명도 나와있다. 영상보다는 따라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쉬운 동작이 많기 때문에 한 두개 하다 보면 저절로 습관이 될지도 모른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운동이라는 정신적 토대를 마련하기까지 아주 고통스럽고 지지부진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나는 이렇게 되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아직까지도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100퍼센트 확신하지 못한다. - P97

유전자는 바꿀 수 없지만 습관은 바꿀 수 있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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