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기행 2 - 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개정증보판 삼국지 기행 2
허우범 지음 / 책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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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었다. < 삼국지 > 덕후는 아니었기에.. 하지만 읽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 삼국지기행 > 2권. 이때가 아니면 또 언제 읽을까?










지금도 웬만한 중국요리집의 입구를 살펴보면 재물신인 관우상을 볼 수가 있다. (p218)


숙종은 관왕묘에 자주가고 또 여러 글들도 내려주었다. 관왕묘에 지내는 제사를 정례화하여 국가 차원으로 관우를 섬겼고, 자신의 뜻대로 모든 지방의 관왕묘에 정기적으로 향축을 올리라 명령했다. -출처 : 나무위키


사실 '관우' 자체가 싫은 건 아닌데, 조선 시대 때 임진왜란 이후 관제묘가 들어서는 등 명나라 군이 관우 신앙을 전파한 면에서.. 그렇게 썩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다. 이순신은 팽 치고 관우를모시다니. 그래도 <삼국지 기행 2>를 보며 관우에 관해 조금 더 알게 되면서 관우라는 인물 그 자체를 돌아볼 수 있는 점은 좋았다.







삼국지 이해하려고 설민석 선생님의 강독 풀버전(1시간 6분 36초)도 보았다. (설쌤 같은 분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읽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피하게 되는 책들이 있다. 그럴 땐 쉽고 재밌는 콘텐츠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것도 좋은 방식이 된다. #길위에서읽는삼국지 시리즈를 읽으며 소설이든 역사서든 삼국지를 보기 전에 미리 보기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관도 대전에서 승리한 조조는 원소의 세력을 밀망타진하기 위하여 북진을 계속하였다. 원소는 연전연패에 복받쳐 피를 토하며 죽었다. - P18

조조가 그랬던 것처럼 손권도 관우를 자신의 부하로 삼고 싶었다. 제갈근을 통해 귀순을 권유하였다. 형주는 물론 부귀영화도 보장한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관우는 "옥은 산산조각이 날지라도 본래의 빛을 잃지 않고, 대나무는 아무리 불에 넣고 태울지라도 올곧은 절개를 꺾을 수 없는 법"이라며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 P203

제갈량의 생각이 어떠하였든지 간에, 유선은 제갈량이 죽자 승상 제도를 폐지하였다. 유선으로서는 출사표에 눌렸던 승상 대행 체제를 없애고 본격적인 친정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그러나 유선의 친정 체제는 아무런 발전 없이 위에 항복하는 것으로 끝났다. - P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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