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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ujin Yoshioka_SPECTRUM - 도쿠진 요시오카 스펙트럼
현재민 외 지음 / 럭스미디어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디자이너인 도쿠진 요시오카의 전시인 스펙트럼이 청담역 부근 비욘드 뮤지엄에서 진행중이다.
지난 일본 여행에서 미드타운에서 하고 있던 그의 전시가 연휴라는 이유로 잠시 멈춰있어서 관람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그의 작품의 정수를 모아놓은 전시를 편하고 기분좋게 볼 수 있었다.
* 7호선 청담역 9번출구로 나가서 계속 직진하다보면 뮤지엄비욘드뮤지엄이 나온다.
* 오후 8시까지 전시를 하고 있어서 평일에도 마음만 먹으면 관람이 가능하다.
* 관람비용이 1인당 12000원이나 되는데, 가장 저렴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알라딘에서 도쿠진 요시오카의 책 <스펙트럼>을 10800원에 구매하면 2매의 초대권을 준다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78.jpg)
도쿄에서 했던 Second Nature 전시 모습. 연말 연시라서 미술관을 열지 않았었다.
미술관은 미드 타운에 있는 안도 타다오가 지은 21_21 미술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79.jpg)
도쿠진 요시오카는 빛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인 듯 했다.
전시장의 자동문이 열리면 압도적인 하얀색과 마주치게 된다.
그 하얀색 사이에 투명한 크리스탈이 자리하고, 프리즘을 통해 무지개가 떠있다.
작품명은 <Rainbow church>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80.jpg)
그리고 압도적인 빨대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81.jpg)
<허니팝>이라는 의자인데, 벌집 구조가 종이라는 약한 소재를 의자로 바꾸어 놓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82.jpg)
이것은 빵의자.
빵으로 만들어서가 아니라, 빵처럼 만든 의자이다.
말랑하고 힘없는 소재를 틀에 넣어 가마에서 굽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83.jpg)
빨대 X 빨대
토네이도라는 이름의 전시가 있었단다.
빨대 2백만개로 한 전시였다나?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84.jpg)
이 의자가 Second nature에서 전시되었던 바로 그 의자다.
<비너스 : 내추럴 크리스털 체어>
먼저 가느다란 섬유를 의자모양으로 만들고,
그 후에 어떤 용액에 담궈 놓으면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저런 결정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85.jpg)
반은 작가가 반은 시간과 자연이 만든 의자라고 했는데....
굉장히 아름답고 특이했지만, 실제로 앉을 수는 없을 것 같았다.
뭔가 저 결정들이 결정적 고통을 선사할 듯 한 느낌?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86.jpg)
그래서 워터폴/ 워터블록 시리즈를 만들었나보다. (사실은 비너스 의자보다 워터블록 시리즈가 앞선 작품이다.)
저 테이블은 투명한 청포묵 같은 느낌?
표면에는 물결무늬가 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87.jpg)
워터블록이라는 시리즈의 의자들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89.jpg)
제일 작은 1인용 의자를 살펴보자.
의자를 투과하여 나타나는 빛의 잔영이 아름답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90.jpg)
무척 투명하고, 만져도 지문같은 흔적이 남지 않는 소재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0500193558191.jpg)
레인보우 체어.
뒷쪽에서는 레인보우 처치를 통해 빛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