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ujin Yoshioka_SPECTRUM - 도쿠진 요시오카 스펙트럼
현재민 외 지음 / 럭스미디어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디자이너인 도쿠진 요시오카의 전시인 스펙트럼이 청담역 부근 비욘드 뮤지엄에서 진행중이다.


지난 일본 여행에서 미드타운에서 하고 있던 그의 전시가 연휴라는 이유로 잠시 멈춰있어서 관람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그의 작품의 정수를 모아놓은 전시를 편하고 기분좋게 볼 수 있었다.

 

* 7호선 청담역 9번출구로 나가서 계속 직진하다보면 뮤지엄비욘드뮤지엄이 나온다.

* 오후 8시까지 전시를 하고 있어서 평일에도 마음만 먹으면 관람이 가능하다.

* 관람비용이 1인당 12000원이나 되는데, 가장 저렴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알라딘에서 도쿠진 요시오카의 책 <스펙트럼>을 10800원에 구매하면 2매의 초대권을 준다 !!!

 

 

도쿄에서 했던 Second Nature 전시 모습. 연말 연시라서 미술관을 열지 않았었다.

미술관은 미드 타운에 있는 안도 타다오가 지은 21_21 미술관.





도쿠진 요시오카는 빛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인 듯 했다.

전시장의 자동문이 열리면 압도적인 하얀색과 마주치게 된다.

그 하얀색 사이에 투명한 크리스탈이 자리하고, 프리즘을 통해 무지개가 떠있다.

작품명은 <Rainbow church>





그리고 압도적인 빨대들.



<허니팝>이라는 의자인데, 벌집 구조가 종이라는 약한 소재를 의자로 바꾸어 놓았다.



이것은 빵의자.

빵으로 만들어서가 아니라, 빵처럼 만든 의자이다.

말랑하고 힘없는 소재를 틀에 넣어 가마에서 굽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빨대 X 빨대

토네이도라는 이름의 전시가 있었단다.

빨대 2백만개로 한 전시였다나?





이 의자가 Second nature에서 전시되었던 바로 그 의자다.

<비너스 : 내추럴 크리스털 체어>

 먼저 가느다란 섬유를 의자모양으로 만들고,

그 후에 어떤 용액에 담궈 놓으면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저런 결정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반은 작가가 반은 시간과 자연이 만든 의자라고 했는데....

굉장히 아름답고 특이했지만, 실제로 앉을 수는 없을 것 같았다.

뭔가 저 결정들이 결정적 고통을 선사할 듯 한 느낌? :)





그래서 워터폴/ 워터블록 시리즈를 만들었나보다. (사실은  비너스 의자보다 워터블록 시리즈가 앞선 작품이다.)

저 테이블은 투명한 청포묵 같은 느낌?

표면에는 물결무늬가 있다.



워터블록이라는 시리즈의 의자들이다.





제일 작은 1인용 의자를 살펴보자.

의자를 투과하여 나타나는 빛의 잔영이 아름답다.





무척 투명하고, 만져도 지문같은 흔적이 남지 않는 소재이다.





레인보우 체어.

뒷쪽에서는 레인보우 처치를 통해 빛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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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5-29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아. 이런 근사한 방법이!!
이거 안그래도 강변CGV 엔제리너스에서 계속 광고 나오길래 궁금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용.
(근데 갈 수 있을까 ㅜㅜ)

동녘새벽 2010-05-31 09:21   좋아요 0 | URL
ㅎㅎ 대량구매해서 앞에서 장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