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바라바시(1967년 생)의 링크.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가 423쪽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사실 그의 모든 이야기를 이해할 수는 없었다. 대학시절 인지과학 및 인지심리학시간에 잠시 배웠던 신경망 모형이란 것을 처음 접했을 때 만큼의 충격도 없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담겨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부터,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네트워크의 원리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단선적인 인과관계만을 생각하는 것에 익숙했던 단순한 우리들에게 네트워크의 그물망은 다양하고, 복잡하고, 중의적인 가능성을 제공한다. (물론 열역학 2법칙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엔트로피" 보다는 덜 자극적임.....) 첫 번째 링크 서론 Introduction 두 번째 링크 무작위의 세계 The Random Universe 세 번째 링크 여섯 단계의 분리 Six Degrees of Separation 네 번째 링크 좁은 세상 Small Worlds 다섯 번째 링크 허브와 커넥터 Hubs And Connectors 여섯 번째 링크 80/20 법칙 The 80/20 Rule 일곱 번째 링크 부익부 빈익빈 Rich Get Richer 여덟 번째 링크 아인슈타인의 유산 Einstein's Legacy 아홉 번째 링크 아킬레스건 Achilles' Heel 열 번째 링크 바이러스와 유행 Viruses And Fads 열한 번째 링크 인터넷의 등장 The Awakening Internet 열두 번째 링크 웹의 분화 현상 The Fragmented Web 열세 번째 링크 생명의 지도 The Map of Life 열네 번째 링크 네트워크 경제 Network Economy 마지막 링크 거미 없는 거미줄 Web Without a Spider 위의 링크들 중에서 관심있어 보이는 내용이 하나라도 있다면, 한번 펴 보시라! 책 전체에 걸쳐 3-4명의 한국인들이 나와서 매우 반가웠다. (이로써 약한 Link형성 ^^) 그중에서 정하웅 박사라는 사람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아주 잘하는 분인듯 한데.... 책에서 바라바시 교수 다음으로 많이 등장한다. 현재는 KAIST에서 연구하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