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나오는 농협 무슨 보험 광고를 보면
그냥 기분이 나쁩니다.
젊은 남자 등위로 마누라, 애들이 줄줄이 올라타 있는 걸 보면서
김정은이가...
"힘드시죠? 제가 도울게요"하고
애들을 지가 목마를 태우고 모두들 좋아라 활짝 웃습디다.
가장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서 힘드니 보험이 도와주겠다...는 생각인가본데..
이걸 볼 때마다 전 아주 불쾌합니다.
부부는 합심해서 사는 것이지,
아내가, 자식이, 부모가 어찌 등짐으로 올라타고 있다고 표현한답니까?
전 단 한번도 저의 이 힘찬 엉덩이가 남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걸랑요.
돈 벌어오지 않는 마누라라도 집에 없어 보십쇼!
마누라하던 일은 죄다 돈주고 남한테 시켜야하는 일 아닌가요?
힘들긴....
사지육신 멀쩡한 남자가 벌이 없이 집에서 노는 게 더 힘들지...
쓸데없이 열받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