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이 요즘 떠들썩한 대학 수시입학에 고교등급제 실시한 대학에 대해서 이리 말합디다.
"대학들이 너무 공부를 안시키니 이리 되는 거다.
능력있는 인재를 뽑으려는 것은 회사가 하는 거다.
대학은 능력이 모자라는 듯한 애들을 가르쳐서 능력있게 만들어내는 곳이어야 한다.
똑똑한 애들은 일류대 가지 않아도 똑똑하고, 일류대 나왔다고 더 똑똑해지는 것도 아니다.
대학가서 놀기만 하는데 무슨 실력있는 인재가 나오냐?
대학교 가서 제대로 전공공부하는 놈이 있냐?
대학들이 자기가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타성에 젖어서 손안대고 코풀 생각만 한다.
대학은 가능성있는 아이를 뽑아야 하는 거 아니냐!
성적 좋은 애들만 찾는 것 보면 한심하다..."
저요? 완전히 동감합니다.
대학은 가능성있는 아이들을 뽑아서 인재로 만들어내는 곳이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학벌, 전공 어쩌구 저쩌구들 하지만
진짜 사회생활하면서 필요한 것은 근성입디다.
자기 이름을 내걸고 일을 하는 근성요.
진짜 자존심이요.
내 이름 걸고 일을 하니
하다못해 차를 날라도(요즘도 차수발하나?),
신입이라고 책상을 닦아도
복사기를 점령하고 있어도
제대로 남들이 알아주게 하자!!하는 자존심말입니다.
월급만 받아 챙기고 대충 시간때우는 사람들은...
아무리 감쪽같이 처신해도 다~들 압니다.
뺀질이라는 걸요.
저요? 물론 뺀질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