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모두 바람이 났습니다. 궁둥이에...
잠시도 집에 붙어있지 못하고 기본 두시간은 밖에서 뭔가를 쑤시다 들어옵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요.
그러면 당연히 씻으러 들어가고, 한시간은 첨벙거립니다.
일곱살, 여덟살입니다.
에미는 오랜만에 영어공부를 좀 해보자~ 작정하고,
소설책을 폈습니다. 페이페백판이라... 글씨가 깨알입니다.
노안(@.@ ㅠ.ㅠ)이 오는지 잘 뵈지도 않네요.
어영부영 두시간을 들여다 봤더니 속이 다 니길니길합니다.
머리도 욱씬거리고...
공부도 다 때가 있나 봅니다.
꿈속에서 쏼라쏼라하는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