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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 마 ㅣ 소년한길 유년동화 4
한수임 그림, 강무홍 글 / 한길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학교에 가면서, 유치원에 가면서 많은 엄마들이
"맞고 다니지는 않을까? 놀림감이 되면 어쩌나"하고 걱정하지요.
그러다가 한번 놀림을 당하거나, 맞고 들어오면
"사이좋게 놀아야지... 그래도 누가 때리면 가만히 있지 마라..."류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특히 전 그렇습니다.^^;;)
이 책도 그런 이야기입니다.
다만 저희 집과 다르다면 때려주라!와 소리지르라!의 차이겠지요.
그런데 어디에서든지 통하던 이 방어법이 엄마에게는 먹히질 않네요. ^^
오늘 도서관에서 큰 애가 읽어보라고 주더군요. 마지막이 재미있다고.
지 딴에도 우리 집이랑 상황이 비슷하다고 느꼈나봅니다. ㅋㅋㅋ
(난 패주라고 했는데... 그것도 아프게)
우리네 집들이랑 별반 다르지 않은 이야기가 평범해서 더욱 유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