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반딧불,,님의 "이혼과 아이들..."

미워하면서 헤어지는 부부를 바로 곁에서 본 적이 있는데...
함께 살았던 10년을 인생에서 지우고 싶다면서
극단적으로 싸우는 두 사람을 보니...
'아휴... 저런 집 자식을 누가 데려가겠노...'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답니다.
저런 부모 밑에서 컸으니... 뭘 배웠겠나 싶은 것이...
이혼으로 가운데 낑겨있는 아이들이 너무 가엽지요.
싸우는 것은 부모인데, 상처는 아이들이 받으니까요...
헤어지더라도 아이들에게는 상대방에 대한 험담은 하지 말아야 할텐데..
아이들에겐 부모 모두가 존재의 뿌리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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