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할 수 있어! - 자신감을 가르쳐 주는 10가지 방법
웨인 W. 다이어.크리스티나 트레이시 지음, 멜라니 시겔 그림, 정미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사랑스런 나의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가르쳐 주는 10가지 방법>, 아이를 둔 부모라면, 특히 이제 유아기를 지나 학동기나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아이를 둔 나 같은 부모라면 눈이 그대로 고정되는 문구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가 <성공한 사람들의 10가지 성공비결>을 저술한 그 사람이라면 이제는 손길도 자연스럽게 책속으로 파고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를 청소년기에 접어든 자신의 자녀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열가지 생각과 그 실천방법을 포함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니다. 막연한 어린이 독자를 생각하고 쓴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들을 염두에 두고 열가지 생각들을 추려내어 정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아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 삶의 자세나 모양에 대한 저자의 사랑과 애정과 진심이 그대로 녹아있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최소한 겉치레는 아니라는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책의 내용을 통해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어린이들이 자신에게 놀라운 능력이 있고 스스로가 더없이 훌륭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자라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에 대해서 한껏 자부심을 가지고 삶에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확신하며 꿈을 가지고 자라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소망을 주기 위한 저자가 열심으로 정리한 것이 책의 내용을 이루는 10가지 방법인 듯 합니다. 다른 사람과 좋은 일을 함께 나누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자신있게 해보는 것, 자신 안에 가득한 사랑을 믿고 나누는 것, 혼자서 사색과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것, 하나님께-책에선 신이라고 표현했으나 나 자신이 크리스챤인 관계로- 기도하고 걱정거리도 잘 될거라는 낙관적인 시각을 갖는 것, 다른 사람의 시각에 관계없이 자신이 소중함을 아는 것,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노력하고 성취를 기대하는 것, 자신과 이 세상이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의 품안에 있음을 믿는 것, 긍정적이고 행복한 생각을 하는 것. 저자가 바랐듯이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뒷쪽에 나오는 질문들을 통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에게 무심했던 부모라면 모르는 사이 마음과 키가 훌쩍 자란 아이를, 그리고 유심히 아이를 도와주며 살던 부모라도 자신의 욕심에 가려 아이의 소망과 이야기에 귀기울기를 소홀히 했던 부모의 불찰을 깨닫게 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저자가 말한 이야기들을 아이와의 사랑과 소통-부모와 아이, 하나님과 아이, 사람들과 아이, 그리고 자연과 아이 등-의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를 존중해주고 격려해 주기를 강권하는 말로 받아들였습니다. 내 꿈을 보지 말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꿈과 소망을 생각해 주는 부모가 되라는 권면으로 말입니다.  내 아이가 정말로 소중하고, 그 아이의 마음속에 아이만의 파랑새를 자라게 해주고 싶은 부모라면 저자가 말한 이야기들을 한 번쯤 곰삭여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세상이 곧 우리에게 임한 천국은 아닐는지.....

 마음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할 수 있다고 믿으면 뭐든지 이룰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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