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좋은 어린이책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아, 사랑해!>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손택균(동아일보 기자)


봄 여름 가을 겨울 매일이 아름다운 날

"눈 덮인 나무 위 한 마리 새의 노래가 한 음 한 음 겨울 끝자락에 작은 구멍을 뚫고 부드럽게 조심스레 봄의 머리맡에 내려앉는다. 푸른빛으로 조그맣게 인사하듯 눈 속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크로커스"

초봄부터 늦겨울까지 하루하루의 자연에 대한 생각을 시에 담아 그림일기처럼 묶었다. 함박눈 쌓인 1월 30일에는 "슬리퍼 소리와 차 홀짝이는 소리만 들리고 갈 데라고는 쿠키를 가지러 갈 부엌밖에 없는, 최고로 좋은 날"이라고 썼다.

번역이 정성스럽다. 어린 시절 맞이했던 계절의 기억 조각을 여럿 되찾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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