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오덕 선생님>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장영란(무주 농부, <아이들은 자연이다><자연달력 제철 밥상> 저자)

 

이오덕 선생님 교실은 행복하구나!
마른 몸에 곱슬머리인 이오덕 선생님. 이번에 선생님 이야기가 만화로 나온다니 궁금했어요. 선생님 교실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교실에는 책상도 아이들도 가득이에요.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뒷산에도 가고, 냇가에서 물놀이도 해요. 선생님 교실은 행복하구나!
이 만화는 선생님을 직접 뵌 적이 없는 분이 그렸어요. 그런데도 만화 속 선생님은 마치 진짜로 뵙고 있는 듯해요. 만화가 선생님도 잘 그리셨지만, 이오덕 선생님이 자기 삶을 글로 잘 써놓으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겪은 일을 쓰는 글쓰기. 이 글쓰기에 어떤 힘이 있을까요? 삶을 가꾸는 힘이 있어요. 저는 농사짓는 산골 아줌마예요. 도시 살다가 ‘시골서 3년만 살아보자’ 이렇게 생각하고 내려왔는데 이십 년을 살았어요. 3년이 20년이 된 건 글쓰기 덕이예요. 자신 없고 힘들 때도, 조금씩 희망이 보이면 보이는 대로 글 쓰면서 한발 한발 나아갔답니다. 이오덕 선생님 교실에서 참된 꿈을 찾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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