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좋은 어린이 책 <어린이 인성사전>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김민회(서울양강초등학교 교사)


인성 교육에 길잡이가 되어 줄 반가운 책!

인성교육진흥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고 합니다.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타까운 사건들을 접하면서 개개인이 바른 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영향이겠지요. 참된 인성을 교육하자는 취지는 참 좋은데 인성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그 접근법이 교사로서 굉장히 고민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만난 김용택 작가의 《어린이 인성 사전》은 눈에 띄는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 인성 교육의 방향을 잡기 힘들어한 이유는 ‘인성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대목이었는데 이 책은 정공법으로 인성을 풀어냈습니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느끼게 한 것이지요.

  “나도 인정하고 남도 인정하는 것이 긍정이다.”
  “지금이 좋은 것이 만족이다.”
  “예의는 지키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이다.”
  “남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될 때 진정한 이해가 시작된다.”
  “칭찬은 내 마음을 아끼지 않고 주는 것이다. 나를 주는 것이다.”
 
아버지이자 교사, 시인으로 한결 같은 인생을 살아온 작가답게 진솔하지만 울림을 있는 말들로 53가지 인생 덕목을 들려줍니다. 아름다운 시와 함께 김용택 작가의 인생에서 건져 올린 사랑, 정직, 진실, 정의, 평화, 소통, 자율 같은 낱말들을 따라가다 보면 각자 자기 생활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만의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만의 ‘인성 사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가치, 바람직한 덕목도 알고 말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무언가를 느끼고 알게 되었다면 생각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었으면 행동을 바꾸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김용택 작가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사람을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키워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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