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좋은 어린이 책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1>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박태원(경기 남양주 주곡초등학교 교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한국사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같은 한국사를 다루는데도 출판사마다 기획도 다양하고 각각 다른 특징과 장점을 갖고 있어 흥미롭게 살펴보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교사인 저의 관심을 끄는 것은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입니다. ‘한국사 수업’의 형식을 띠는 본문을 읽다 보면, 서술 사이사이에 주요 사건과 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실제로 선생님이 수업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충실한 설명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게 해 주고 주요 사건과 인물의 역사적 의미를 명확히 알 수 있게 해 주는, 다른 어떤 책보다도 상세하게 서술된, 정공법으로 다가가는 한국사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상세하고 충실한 내용을 갖추었는데도 다섯 권의 부담 없는 구성에 담겨 있다는 것 또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이 밖에도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에는 매력적인 특징들이 더 있습니다. 각 권별로 그 시대를 엿볼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소개하며 흥미를 끌기도 하고, 본문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부가적인 정보를 만화 또는 ‘보충 노트’ 등의 형식으로 보여 주어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다양한 코너를 갖춘 점, 선생님의 캐릭터가 본문 속에 지속적으로 등장하여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 주거나 생각해 볼만 한 질문을 던지는 등 진짜 수업처럼 친근한 소통을 유도하는 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사로서 특히 반가운 부분은 각 권별로 제공되는 워크북입니다. 문제를 풀며 책에서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요약・정리하며 기억하고, 역사적 사실을 분석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논술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을 기르고 자기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어 한국사 공부를 완벽하고 알차게 마무리하도록 도와주니 말입니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단단하고 충실한 한국사 지식을 얻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워 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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