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좋은 어린이 책 <모험가를 위한 세계 탐험 지도책>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남영호(탐험가)

 

인간의 호기심은 탐험을 통해 새로운 대륙과 자원을 발견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곳곳의 비밀을 밝혀냈습니다. 어찌 보면 인류 문명의 발전은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의 탐험 정신이 바탕이 되었지요. 이 탐험이란 것은 단지 지구에 있는 오지를 헤매고 극한의 상황을 이겨내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예술, 과학, 문학, 의학 등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정신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탐험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지도란 무엇일까요? 지도는 세상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대단한 발명품입니다. 지도는 지구의 자연과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지도는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세계 지리와 역사, 다양한 지구 환경을 세계 지도라는 그림으로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넓은 세상을 알고 배우고 직접 탐험하고 싶은 모든 학년의 어린이들이 읽기에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신없이 푹 빠져서 읽다 보면, 직접 모험을 떠난 듯 착각과 함께 저절로 다양한 지식까지 쌓게 되지요.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높은 산과 눈과 빙하로 덮인 극지, 또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구의 깊은 땅 속, 당장 뛰어가 마주하고 싶은 수많은 동물들, 탐험가가 되어 찾아보고 싶은 보물, 직접 그 비밀을 밝혀내고 싶어 몸을 달싹거리게 만드는 세상의 신비한 미스터리들, 세상에서 가장 큰 퍼즐 조각인 지각이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지진과 화산, 새로운 대륙까지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가득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지구에 관한 순수한 호기심을 더욱 키워 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신 나는 모험을 마음껏 꿈꾸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꿈과 모험이 더 멋진 세상을 만들 테니까요.

 

 

*남영호 탐험가 약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졸업
제7회 탐험대상 수상
2006 유라시아대륙 18,000km 자전거횡단
2009 타클라마칸사막 450km 도보종단
2010 갠지스강 2,510km무동력완주
2011 고비사막 1,100km 도보횡단
2012 그레이트빅토리아사막 1,400km 무동력횡단
2013 아라비안사막 1,000km 도보횡단
2013 그레이트베이슨사막 700km 도보횡단
2014 깁슨사막 + 그레이트샌디사막 1,670km 자전거횡단
2014 알타이산맥 + 고비사막 2,400km 무동력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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