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좋은 어린이 책 <가방 속 책 한 권>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한상수(㈔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가족과 함께 고향을 떠나 스페인으로 온 주인공 야니리스. 야니리스는 삼 년 만에 고향 도미니카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오래 기억될 선물을 주고 싶은 야니리스는 책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책이 많은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때마다 교실 책장에 책이 없는 도미니카의 학교와 그곳 친구들을 생각한 것입니다.


참으로 기특한 생각이구나 하면서, 나는 야니리스가 가방에 넣어 가져가는 책 한 권이 그곳 친구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몹시 궁금했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작가의 경험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좋아했던 작가는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이사 와 살면서 책이 주는 행복을 충분히 누렸고, 어른이 되어서는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짧은 이야기가 보여 주는 것처럼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하는 일은 참 멋진 일입니다. 내가 책을 통해 누리는 기쁨을 다른 이들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한 책 한 권이 그 사람의 삶을 더 나은 삶으로 바꾼다면 더욱더 멋진 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야니리스처럼 책이 주는 기쁨을 주위에 있는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으로 만드는 세상은 정말로 따스하고 행복한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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