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좋은 어린이 책 <창의력 놀이터>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김영희(초등학생 3학년, 6학년 학부모)


“우리 아이의 창의력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
초등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줘야 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기존의 창의력 책은 학문적인 책, 또는 유아 위주의 그림그리기, 스티커북이 대부분이어서 정작 초등학생들이 직접 해보는 창의력 교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알게 된 책이 바로 ‘광고를 만드는 아빠들이 개발한 창의력 놀이터’였습니다. 책을 구매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역시 광고를 만드는 아빠들이 만든 책이라 그런지 정말 기발하고 창의적인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렇잖아도 초등학생 창의력 교재를 찾고 있었던 터라 주저 없이 주문했습니다.

 

책이 도착한 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전에 제가 먼저 살펴보았는데, 정말 창의적인 생각을 스스로 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미션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동네에 있는 모든 강아지들을 우리 집에 모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초등학생 야구팀이 프로야구팀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만일 학교 운동장 지하에 비밀공간이 있다면 어떤 곳일까?’이런 식의 재미있는 75가지 미션들이 있고 미션에 대해 자유롭게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는 상상력 트레이닝북이었습니다. 책의 순서는 창의력 10계명을 시작으로 상상놀이터, 글자놀이터, 그림놀이터, 생각놀이터, 오감놀이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학습 방식을 주입하는 텍스트가 없고 오히려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빈 공간을 최대한 배치한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작된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로운 상상을 하는 것에는 그다지 많은 설명이 필요 없으니까요.
 
처음에는 둘째 아이 것만 샀는데 둘째가 너무 재미있어 하는 것을 보고 첫째도 자기 것을 사달라고 하도 졸라서 추가로 구매해주었더니 표지에 이름도 쓰고 이제는 두 녀석 모두 저녁 먹고 창의력 놀이터 푸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스스로 책을 찾으니 부모 입장에서 무척 뿌듯했습니다. 아무리 지식과 정보가 많이 담겨 있는 책이라도 아이가 흥미를 갖지 않는다면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없겠죠?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제가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찾는 참 좋은 책이니까요.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이 ‘광고를 만드는 아빠들이 개발한 창의력 놀이터’를 보고 어떤 상상력을 펼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숨겨진 우리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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