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선정 2014 겨울방학 권장도서 : 초등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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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이는 할아버지 펜션에서 수상한 통나무집을 발견하고 집 한가운데 쌓인 모래 구덩이에 손을 넣는다. 그 곳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모든 것이 거꾸로인 거꾸로 세계이다. 아이들은 하고 싶은 일을 골라하고, 어른들은 학교에 다니며 수업을 들어야 하는 거꾸로 세계에서 영준이는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꾸로 세계 아이들을 도와 쌍둥이 왕을 몰아내기로 한다. 우리 사회의 어른과 아이와의 관계를 통쾌하게 반전시키며, 우리의 현실 속 미디어와 학교의 문제를 ‘거꾸로 세계’를 통해 비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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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짜놓은 스케쥴에 맞춰 쫓기듯 하루하루를 보내는 대한민국의 경주는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인다. 한편 해가 뜨기도 전에 일터로 향하는 파키스탄 아이도 있다. 하루 종일 바느질을 해서 축구공 세 개를 만들면 쌀 한 줌을 살 수 있다. 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라힘. 그런데 정말 다행인걸까?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동 인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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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밥이 되기까지 농부의 손길을 수없이 거치는 벼와 쌀 그리고 밥에 관한 이야기와 정보를 담은 책. 옛 농사법을 중심으로 쌀이 생산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한 톨 한 톨마다 생명이 깃들인 쌀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오랜 세월 우리의 삶과 역사ㆍ문화 속에 얼마나 깊숙이 영향을 미쳤는지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쌀과 밥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줄 뿐아니라 이와 관련해서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할만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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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농사를 짓는 아프리카 가나의 한 마을이 카카오 값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협동조합과 공정 무역으로 다시 활기를 찾게 되는 과정을 다루면서 공정 무역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다. 가장 모범적인 공정 무역 생산지인 가나의 쿠아파 코쿠 협동조합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경쟁보다는 협동,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