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좋은 어린이책 <나의 미술관>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미술관은 작품만을 위한 공간일까? 피카소, 마크 로스코, 헨리 무어 등 20세기 최고의 명작들을 전시한 이 미술관에서 <나의 미술관>은 대가의 작품보다 미술관을 방문한 아이의 순수한 시선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미술관은 작품 자체보다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의 모습과 자연과 만나 만들어지는 공간의 온기를 소개한다. 무엇보다 아이가 발견한 미술관 곳곳의 장면들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예술 작품과 평행하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예술은 어디에나 있고, 발견될 수 있다는 믿음. 이 믿음으로 우리는 나만을 위한 아름다움을 담은 집을 지을 수 있다. - 정다영(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종종 미술관에 갑니다. 전시 설명을 들여다보며 이해하려고 애를 써보지만, 조용하고 진지한 공간에 놓여있는 예술 작품들은 멀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오늘은 그림책 속 아이를 따라 미술관에 갔습니다. 아이가 바라보는 작품들은 함께 인사하고, 떠들고, 신나게 놀 수도 있습니다. 생각지 못한 작품들을 발견하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미술관 밖으로 나와 바라보는 노을은 정말이지 예술이었어요. 그러고 보면 세상은 정말 큰 미술관 같습니다.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것 모두가 예술 작품이 되니 말이에요!  - 서현(그림책 작가 <눈물바다> <간질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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