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담백함과 치즈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느껴지는 내가 살면서 먹어본 케잌 중 최고의 케잌! 사진기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어놓은 것이 못내 한스럽다. 내년 내 생일에 케잌은 꼭 커피빈 케잌으로~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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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3-12-03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았다... 흐흐...
이 페이퍼 보고 코멘트 쓰려다가 커피빈 녹차치즈케잌 먹고 와서 쓰기로 했었지요.
어제부터 커피빈...녹차치즈케잌...이렇게 외워두었었지요... 꼭 먹어봐야지 했었는데.. 어젠 시간이 안나서 못 먹고....
오늘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______^ 아.. 행복해...
근무하는 사무실 지하에 커피빈이 있거든요... 여기 지하식당들은 너무 비싸서 점심시간에 절대로 먹지 않고 밖으로 나간답니다...
5천원짜리 점심을 쓱싹하고... 커피빈으로 갔어요... 배부른데... 과연 내가 잘 하는 짓인가 하면서... 그런데.. 지금이 아니면 중간엔 내려올 것 같지 않아서 단행했지요.
전 오늘의 커피와 같이 먹었답니다.
이야...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입에 살살 녹고... 풍부한 치즈향에 깔끔한 녹차의 맛...
왠지 자주 먹게 될 것 같은 불안감... 이거 다이어트의 적인데....그리고 밥값보다 비싼 커피와 케잌.... 그래도 맛나다... 커피도 너무 맛있고... >.<
후후... 전.... 힐튼호텔 치즈케잌도 맛있었어요...거기는 치즈케잌이 두개인데... 제가 먹어 본 것은 동그란거... 음.. 정말 맛있습니다...
digitalwave님 덕분에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digitalwave 2003-12-03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앗... 그렇게 짧고 사진도 없는 멘트를 남겼는데 그걸 보고 드셔보시기 까지 해주시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 아... 근데 드셨다는 얘길 들으니 또 먹고 싶군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 저는 오늘 "쎄리"표 밀크티를 한잔 했기 때문에 그럭저럭 행복하답니다. ^^; 그럭저럭의 의미는 우유를 끓이거나 전자렌지에 덮이지를 못했기 때문에 정식 밀크티라 부르기에 너무나 허접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가루 홍차를 망에 받치고 우유를 끓이는 것이겠고, 그 다음은 티백 홍차를 넣고 전자렌지에 우유를 덮이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가장 허접한 상태의 오늘의 홍차는 뜨거운 물 1/3에 홍차 티백을 우린 후, 미적지근해진(이를 위해서 오전에 배달된 우유를 사무실에 약 5-6시간 방치합니다;;;) 우유를 2/3 부어서 만든 것이지요. 아... 그래도 밀크티는 밀크티이니 그럭저럭 행복하답니다. ^^

ceylontea 2003-12-04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사무실에서 밀크티 마시고 싶을땐 그렇게 해요... 물이 들어가 밍밍하고... 방치해둔 우유라도 뜨겁지 않으니까 따뜻하지도 않고... 님 말씀대로 그래도 밀크티는 밀크티니까 하고 마신답니다... ^^

레이저휙휙 2003-12-24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쿨럭, 아니 그래도 배가 고픈데, 저렇게 고민을 하다니요 ㅠ_ㅠ

digitalwave 2003-12-24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대인 중 어느 정도는 '미식가'가 아닌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우리는 아마 정말 눈과 입만 더 크고 예민하게 진화할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