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자체가 워낙 이직율이 높은 편이라 딱히 몸 바쳐 회사에 충성하겠단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지난 번에 말했던 것처럼 약간의 인원 정리가 있었다. 무슨 회사가 사람을 그렇게 쉽게 내보내느냐..라고 묻는다면 이쪽 바닥이 원래 그래요..라고 밖에. 나는 행인지 불행인지 회사에 남게 되었는데 기분 참 거시기하다. 나가게 된 사람이야 당연히 기분이 곤두박질 치고 남는 사람이라고 그다지 다르지도 않다. 올 연말까지만 다니고 다른 회사로 옮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