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 모두 김규항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책들이다.
그 중 제일을 꼽으라면,
많이 망설여지겠지만,
이 책을 꼽겠다.
'B급 좌파'와 '나는 왜 불온한가', '예수전'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DVD를 사긴 샀는데, 플레이어가 없다.ㅡㅜ
영화 [워낭소리]는 꽤 볼만한 영화다. 다큐멘터리 영화라서이기도 하지만, 잃어가는 옛모습에 대한 아쉬움도 묻어나기에 그러하고, 옛날 우리 할배 모습이 떠오르기도 해서이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워낭소리를 꼭 보기를 권한다.
등장인물이 경상도, 특히 안동지방 사투리를 쓰기에 자막을 넣는 세심한 배려까지 했다. 하지만 자막이 틀린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이토록 애달플 수 있을까?
소설 아버지를 읽었을때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그리고 얼마 후 '억지 눈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극적이어서 그랬다. 한티재 하늘은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시간이 꽤 흐르긴 했지만... 한티재 하늘을 읽으면 애달프다. 힘들게 미국민중사를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우리에겐 '한티재 하늘'이 있으니까. 2권도 아마 애달프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