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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출산 전에 육아관련 책들을 사기 시작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보는 듯 마는 듯 보다가 막상 아이가 태어나고 나니, 『삐뽀삐뽀119소아과』가 제일 필요했다. 색인을 찾아가며 아이의 증상에 맞는지 읽고 또 읽고...혹여나 아픈건 아닌지 뒤적뒤적거리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봐야할 책이다. 점점 책을 뒤적이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아내는 요즘 부쩍 『0세 교육의 비밀』을 자주 들춰본다. 나도 드문드문 훑어보니 1세 이전에 뇌세포가 형성되니 0세 교육(1세 이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요점인 것 같다.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를 출산 전에 봤다면 과연 책에서 추천하는 것 처럼 갓태어난 아이에게 풍욕을 시킬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에서 출산을 했기에 태변도 직접 보지 못했다. 태어난지 3일만에 집에 데려왔건만 분유를 먹여놔서 그런지 노란색(황금빛...이었다고 기억한다.ㅋ) 똥이 내가 본 첫 똥이었다. 출산 전에 봤으면 더 좋았을걸 싶었다. 물론 책에 나오는 걸 과연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삐뽀삐뽀119이유식』은 아직 때가 안되어서 보지 않고 모셔놓고 있다.  

 

 

 

  

 

공교롭게도『아이를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을 제일 먼저 샀던 것 같다. 태교하면서 읽으려고 샀는데, 좀 이르지 않았나 싶다. 너무 먼 훗날 일이라 막연하게 '이러면 안되는구나'생각했던 것 같다. 막상 갓난 아기를 다루는데는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 보다는 어디가 아픈건 아닌지가 더 걱정이 되니 119소아과만 찾게 되고, 진작 봐둘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천천히 다시 살펴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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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를 사긴 샀는데, 플레이어가 없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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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17 1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영화 [워낭소리]는 꽤 볼만한 영화다. 다큐멘터리 영화라서이기도 하지만, 잃어가는 옛모습에 대한 아쉬움도 묻어나기에 그러하고, 옛날 우리 할배 모습이 떠오르기도 해서이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워낭소리를 꼭 보기를 권한다. 

등장인물이 경상도, 특히 안동지방 사투리를 쓰기에 자막을 넣는 세심한 배려까지 했다. 하지만 자막이 틀린 부분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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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9-04-12 0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에 다시 미국 돌아왔어요. 책도 많이 사고 그외 자질구레한 것들까지 많이 샀더니 글쎄 오버차지를 20만원이나 물었지 뭐예요. ㅠㅠ 근데, 벌써부터 한국 가고 싶으니, 저 완전 향수병 말기환자인가봐요. 정말 대책이 안서요. ㅠㅠ
아, 워낭소리를 못 보고 가서 아쉬워했었는데, 글쎄 아시아나 기내에서 보여주더군요. ㅋㅋ 안동사투리는 상당히 어렵더군요. ㅋㅋ 그래도 자유님 덕분에 애착이 막 가던데요? ^^
사실, 영화 자체에 후한 점수를 주진 못했는데요..할머니가 너무 불쌍해서요..아내보다 소한테 더 애착을 갖는 할아버지가 야속해서요..너무 제 감정이입을 한 거겠죠? -_-;;
한국은 벚꽃을 비롯 예쁜 꽃들이 만발했을텐데, 제 몫까지 많이 즐겨주세요~ (개나리꽃만 보다 와서 무척 아쉬어요. ㅠㅠ)

자유 2009-04-14 16:05   좋아요 0 | URL
딱 벚꽃이 피기 직전에 미국에 가셨군요. 지난주 내내 만발한 벚꽃놀이 하느라 한 주가 어떻게 가버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이젠 그 벚꽃도 다 졌답니다. 산벚꽃만 조금 남아서 완연한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죠.
전 차우님 덕분에 하동과 비진도로 여행갈 궁리만 하고 있어요. 언제 시간을 내서 갈까..ㅎㅎ

워낭소리, 보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참 난감했어요. 소도 불쌍하고, 할매도 불쌍하고, 그 할배도 불쌍하고. 소 없이 움직일 수 없는 할배나, 그런 소가 더 소중해서 약도 못치게해서 배로 힘들게 일을 해야했던 할매나, 죽는 날까지 일을 해야했던 소나...안쓰럽기만 한 영화였어요.
 

작년부터 감기에 걸리면 견디기로 했다. 몸살 기운만 돌아도 병원가서 주사 한대로 완쾌해 버리곤 하던 내 습관을 바꾼 것이다. 때가 되면 낫겠지라 생각하며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여름 막바지에 감기가 찾아왔다. 아니 초가을에 감기가 왔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1주일을 버텼다. 좀처럼 떨어져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시시때때로 날 괴롭히고 있다. 열이 나다가 말다가, 기침도 왔다 갔다한다. 감기조차 변덕을 부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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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8-09-27 0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고 힘드시겠당~~환절기 감기 걸리면 꽤 오래가더라구요.약 안먹고 버티면 최소 2-3주 걸릴껄요? 제 경험에 의하면 말이죠..(저도 약 안 먹고 버티는 편이거든요.ㅋㅋ) 빨리 쾌차하길 바래요..

자유 2008-10-01 16:57   좋아요 0 | URL
다행히 벌써 나아버렸어요^^ 이번엔 바쁘게 몇일 보내고 나니 나아버렸네요.ㅎㅎ 아마 이번 겨울이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감기님과 만남을 갖지 싶어요.ㅋㅋ
 



카메라가 없어서 그저 휴대폰으로 찍은 첨성대 야경이 그나마 봐줄만 해서 다행이다.

첨성대를 지나 안압지 연꽃밭까지, 즐거운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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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8-09-08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첨성대 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여행으로 가보곤 한번도 못 가봤어요. 안압지 연꽃밭은 안가봤는데, 가보고 싶어집니다. ^^

자유 2008-09-17 21:31   좋아요 0 | URL
시애틀에 알라스카까지...전 그 코스가 탐나는걸요?!ㅎㅎ
경주는 다음에 한번 여유있게 즐겨보세요.^^ 경주가 점점 좋아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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