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 수업에서나 접했던 페미니즘에 대해, 그리고 내 안의 가부장제의 잔재를 뼈저리게 느끼게 한 책이다. 이 땅의 많은 여성들이 삶에서 부딪히는 많은 고민들이 김신명숙에 의해 '가부장제'의 폐해임이 여실히 드러난다. 김규항이 서평에서 말했듯 이 책은 삶에서 상처받은 여성들을 다독인다. 난 나 자신을 다독이기에 급급했다. 한편으로 덜컥 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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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8-08-07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덕분에 몰랐던 책 한권 또 알게 됐어요.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자유 2008-08-07 16:46   좋아요 0 | URL
ㅎㅎ '사랑하는 언니가'로 끝나는 '위로'를 받으실 수 있으실거예요~하지만, 차우차우님의 낭군께서는 그 책에 나오는 '한국남자'와는 달라서 사뭇 딴 나라 이야기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