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어떻게 노는지에 대한 것도 공부를 하는 요즘입니다. 정말 말이 안된다 생각하면서도 저조차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잘 노는게 최고인데, 그 '잘 논다'는 것을 아이보다 부모인 제가 먼저 공부해야할 것 같아요.











역시, 놀이에 관심이 꽂히다 보니, 이 책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특히나 이렇게 미리보기를 재공하지 않는 도서인 경우에는 그 궁금증이 배가 된다는..ㅎㅎ 몸놀이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더 잘 놀아주는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 꼭 읽고 싶어요.









가장 좋았던 여행지를 꼽으면,ㅡ바로 제주입니다. 가족과 가도 즐겁고 친구와 가도 행복한 곳이디요. 올해는 가족과 일주일간 여행을 가려고 생각했는데, 이 책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주에서의 일주일, 어떻게 하면 가장 멋질지 기대됩니다.











어제가 입춘이었습니다. 봄이 벌써 성큼 다가온 것을 공기로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바깥놀이가 많아지면서 아이가 자꾸 묻는게 많아집니다. 저게 뭐야? 하고요. 뭐 파리 사마귀는 알지만 딱 거기까지인 부모들과 아이를 위한 책이네요. ㅎㅎ










아그배, 였나요. 예전에 일본 동화책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인데 이렇게 그림책으로 보니 더 반갑네요.서양이건 동양이건 이런 류의 이야기는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요. 항상 아버지가 아프시고, 아들은 셋인데, 성공은 늘 막내아들이 한다는 ㅎㅎ 아이와도 재미있게 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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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안에 유창해지는 법 - 외국어, 이번엔 진짜 끝낸다!
베니 루이스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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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 한참 되었건만, 아직 서평을 쓰지 못한 책이 있다. <3개월 안에 유창해지는 법>이다. 다개국어를 하는 저자가 외국어를 쉽고 빠르게 습득하는 법을 적은 책이다. 베니 루이스라는 저자는 실제로 12개국어를 자신있게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이라 한다. 이외에도 12가지 언어의 기초 내용을 이해한다. 이게 가능한 것일까?

이것은 특히나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인기있는 주제이다. 이제 영어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들 하지만, 여전히 영어라도! 를 꿈꾸는 나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러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류의 책들은 사실 좀 별로야, 라는 생각도 했다. 저자에게 유용한 방법이 나에게도 유용하리란 법은 없으니까 말이다. 끝까지 읽을 수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의외의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다. 

당신의 동기는 무엇인가

상당수의 외국어 학습자들은 본질적인 동기보다는 비본질적인 동기로 언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는 언어를 행헌 진정한 열정이 없다. 이들이 품은 동기라고는 새로운 언어를 구사할 때 생길 법한 부가적 이익이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의 이야기이다. 학생은 성적을 위하여, 직장인은 승진과 취업을 위하여 영어를 공부한다. 어떻게보면, 영어는 공부의 대상이 되는 학문이 아니라,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자체로 재미있고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때문에 언어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는 말, 신선하였다. 

그 언어를 모른다면 그 언어로 생활하라. 언어를 배우려 하지말고, 그저 그 언어에 익숙해져라. 

본질적인 목적 + 외국어 환경 구성 및 외국어 사용이 저자가 언어를 습득하는 노하우였다. 우리는 줄곧 이야기한다. 아직 영어를 잘 못한다고 말이다. 그런 수준에 개의치 않고 모든 순간에 영어를 사용하란 이야기이다. 헬로만 할 수 있으면 그저 헬로를, 좀 더 이야기 할 수 있다고 그만큼만. 그렇게 학습과 실생활을 함께 하면 외국어 실력이 증가할 거란 말에 큰 공감이 되었다. 

이외에도 책에는 언어습득과 활용에 대한 알짜 노하우가 담겨 있다. 실제로 이 책에 영향을 받고 언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중이다. (그래서 서평이 늦어진) 언어 자체가 즐거운 사람들, 혹은 언어로 골치 아픈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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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찬장 구경 - 달그락 달그락 젊은 마님들의 그릇 이야기
장민.주윤경 지음 / 앨리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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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장은 상당히 내밀한 취향을 담아두는 곳이다. 찬장 안의 그릇은 옷이나 가방처럼 입거나 들고 다니면서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찬장 주인의 본능적인 취향이 담기게 마련이다. 친한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했을 때, 찬장 깊숙한 곳에 소중히 간직해온 그릇으로 식탁을 차리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릇은 백자이다. 특히 달항아리처럼 유백색 맑은 빛을 가장 좋아한다. 어떤 음식을 담아도 가장 맛있어 보이는 그릇은 백자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꽃무늬는 예쁘지만 어지러워 보이고 칼라 식기들은 화려하지만 음식을 초라하게 만들 수 있다. 검이불루, 화이불치.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것이 바로 백자이다. 

내 그릇 취향은 이리도 확고하면서 정작 궁금한 것은 남의 집 냉장고와 찬장이다. 정말 남의 집 놀러가면 꼭 열어보고 싶은게 바로 냉장고와 찬장이다. 냉장고를 열었을 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은 다른 곳을 보지 않아도 정리 상태를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찬장, 어떤 그릇을 좋아하는지 어떤 취향인지 그릇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안주인의 숨겨진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니까. 그런만큼 쉬이 보기 힘든 곳이 바로 찬장이다. 

 

10명의 찬장. 어떤 이는 모던 백자에 담백함의 미학을 담아냈고 누군가는 엄마의 손맛을, 홍차와 함께하는 시간을 우려내었다. 참 예쁜 책이다. 읽는 내내 어려운 말 하나 없이 조곤조곤 그릇을 꺼내 설명해주는 이가 옆에 있는 기분이다. 그것도 참 다양한 사람들의 그릇을 말이다. 그중에는 셰프도 있고, 유치원 교사도 있고, 카페의 대표와 작가도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그릇들을 보며, 나는 어떤 그릇일까 하는 철학적 물음도 떠올려본다. 

 

 

 

그릇 구경에 그치지 않고 그릇을 효과적으로 상차림하는 법을 알려주는 페이지도 있다. 그릇을 사는 법도 알려준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페이지를 찍어본 것인데, 마트표 그릇 구입하는 법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고가의 그릇은 깨질까 잘 내어 놓지 않는다. 그렇다고 플라스틱 식기는 싫다. 마트에서 쉽게 좋은 그릇을 구하는 법을 알고 나니 좀 더 아이에게 맞는 식기를 구할 수 있을 듯하다. 

어찌보면 우리는 엄마의 찬장에서 벗어나 나의 찬장을 갖는 것이 독립의 시작이기도 하다. 스스로 선택한 그릇들로 밥을 담고 먹으며 삶을 채워간다. 삶이 담겨있는 찬장이야기. 그릇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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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뽀뽀 스푼북 창작 그림책 5
오드리 펜 글, 루스 하퍼.낸시 리크 그림, 만두 옮김 / 스푼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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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마음 읽기


오늘 어린이집에 아이랑 다녀왔습니다. 들어가려고 하지도 않더라고요. 낯선 것을 무척이나 경계하는 아이라 더욱 그러했지요. 그럼에도 데리고 들어가서 상담을 받고 내일부터 적응 훈련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제가 복직을 해야하니까요. 

마음에 그닥 들지 않는 어린이집이고, 아이도 무척이나 싫어하는 데도 보내야하는 마음도 참 괴롭습니다. 더이상 휴직을 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보내기 싫습니다. 사회생활 따위, 어차피 크면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늦잠도 많이 자고 야외 놀이도 뭐든 맘껏 하게 하고 싶습니다. 

<엄마의 손뽀뽀>를 읽으며 그런 마음이 더 커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체스터는 학교에 입학하는 아기 너구리입니다. 엄마에게 학교에 안가면 안되냐고 부탁하고 있네요. 가슴이 짠해집니다. 

 

 

체스터의 엄마는 참 현명합니다. 차분하게 아이를 달래고 있습니다. 저처럼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네요. 사회생활의 좋은 점을 알려주네요. 새 친구와 새 장난감이 생길거라면서 말이지요. 

 

그러면서 엄마와 떨어져 있어도 엄마의 사랑은 늘 함께 있는 것을 알려줍니다. 엄마의 손뽀뽀로 말이지요. 손바닥에 깊이 새긴 손뽀뽀는 체스터에게 용기를 줍니다. 

처음으로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낸 책입니다. 아이가 내딛는 첫걸음이 불안하고 걱정스럽지만 손뽀뽀로 사랑과 용기를 전해주어야겠습니다. 아이의 두번 째 걸음은 든든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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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보는 날]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혼자 집 보는 날 책 읽는 우리 집 12
모리 요코 글.그림,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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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짱과 아짱의 엄마입니다. 엄마는 어디 나가려고 하네요. 아짱의 할머니가 아프다셔서 가는 중입니다. 아짱은 그런 엄마를 배웅하고 있습니다. 집에는 이제 아짱 혼자입니다. 

어릴 적에 혼자 집을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북적이던 집안이 갑자기 적막해지고 싱크대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유난히고 크게 느껴집니다. 겁 많은 아이였던 저는 누가 침입(?)하진 않을까 모든 문과 창문을 걸어 잠그고 티비 소리도 작게 했어요. 누가 침입(?)하면 발자국 소리가 들릴테니 말입니다. 

 

저보단 아짱이 훨씬 용감합니다. 혼자 간식을 먹고 책을 읽으며 엄마를 기다립니다. 점점 어두워지는데도 호들갑을 떨지도 않네요. 조금 낯설긴 하지만 침착하게 엄마를 기다립니다. 

 

 

 

 

 

 

 

 

 

 

 

그렇지만 아짱 역시 저처럼 어린 아이였습니다. 물을 마시러 간 부엌에서 깜짝 놀랄 일을 겪지요. 온갖 물건들이 살아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실제로 살아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아이가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요. 아이의 불안함이 잘 드러난 장면입니다. 

 

 

 

 

 

 

 

 

 

아짱은 코타츠로 숨습니다. 너무나 무서우니까요. 아짱과 같은 경험을 해서 그런지 아짱의 마음이 참 공감됩니다. 혼자 집을 본다는게 아이에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아짱은 용기내어 주방도구들이 뭐라하는지 살펴봅니다. 자기들끼리 즐겁게 노는 중이네요.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요. 지켜보던 아짱도 용기내어 주방도구 친구들과 어울립니다. 무서워 하는 마음이 사실은 자기가 만든 환상임을 깨닫는 것이지요. 그것을 재미나게 잘 표현하였습니다.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혼자 집 보는 것은 어딘가 좀 겁이 납니다. 전 아짱한테 좀 배워야겠어요. 혼자 집 보는 것을 말이에요. 혼자 집 보는 아이의 마음을 잘 담아낸 그림책, <혼자 집 보는 날>이었습니다.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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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14: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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