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 버지니아 울프

나, 버지니아 울프 - 한 사람의 인생이 모두의 이야기가 되기까지
수사네 쿠렌달 지음, 이상희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1월

펀딩 후회하지 않는 한 권. 즐겁게 볼 수 있어요.

[100자평] 다락방의 미친 여자

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9월

이 책의 펀딩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괜히 미적거리다 몇 분 차이로 컵포함 옵션을 놓쳐서 아쉬웠습니다. ㅠ 책은 생각했던 퀄리티였고 아직 다는 못 읽었지만 충족감을 주는 내용이었어요. 잘 읽겠습니다.

[100자평] 몫

몫 ㅣ 테이크아웃 11
최은영 지음, 손은경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9월

이 책을 이제서야 읽은 게 안타까울 지경. 몇몇 문구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하게 떠오른다. 정윤, 희영, 해진의 선택과 삶을 돌아보며 나는 과연 어떤 인물에 가까울까 계속 생각하게 된다. 이도저도 아닌 것 같아 조금 우울하지만… 짧아서, 행간에 생략된 삶 때문에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100자평] 색이름 사전

색이름 사전 - 모든 색에는 아름다운 이름과 이야기가 있다
아라이 미키 지음, 정창미 옮김, 이상명 감수 / 지노 / 2022년 6월

원했던 스타일로 예쁘게 나온 색이름사전! 가만히 색의 의미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내 주변을 물들이고 있는 다양한 색깔들을 다시 한번 둘러보게 된다. 빨강, 노랑, 파랑 등으로 통칭되는 색들이 얼마나 다양하게 분류되고 이름불리는지 알게 되었다. 유용하고 흥미로운 책.

[100자평] 머나먼 황야에서 바캉스를

머나먼 황야에서 바캉스를 - 뉴 루비코믹스 2621
아카가와 사간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21년 5월

3개의 단편이 모두 수작이다. 구전과 동화가 변주된 듯한 앞의 두 편과 표제작이자 SF물이라 할 만한 마지막 작품까지 단편의 묘미를 극대화하면서도 밀도 높게 사랑의 형태를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아. 작가 이름 기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