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시디 김 지음 / 책세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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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의 겉표지에 우리 몸에 대한 새로운 시간, 자기력의 세 중심축을 세워라

란 문장이 두드러지게 눈에 확 들어온다.

 

처음 접하는 마그네틱 채널이란 말은 몸의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를 말한다. 혈관을 따라 순환한다고도 볼 수 있고, 신경계 혹은 호흡을 따라 순환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혈액을 따라 흐르는 자기력을 띤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를 마그네틱 채널이라 부른다. 마그네틱 채널이 있다는 것은 생명체가 살아있다는 의미이다. 마그네틱 채널은 우주와 교감함에 따라 얼마든지 강화시킬 수도, 약화시킬 수도 있는, 인체에 직접 영향을 미친단다.

 

이 마그네틱 채널이 우주 자기력의 신호를 맞추어 강하게 함으로써 면역이 강한 건강체를 유지할 수 있어 노화를 늦출 수 있단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그동안 어렴풋하게나마 짐작을 하였던 것들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씩 풀려나갔다. 이 마그네틱 채널은 우리 몸 혈관의 순환을 따라 흐르는데, 필요할 때 가져다 쓸 수 있게 우리 몸 어딘가에 축적되어 있는 에너지원이란다. 쉽게 말하면 이 에너지원은 인체의 면역력이란다. 이 에너지원이 있어야 몸에 병원균이 와도 모두 물리칠 수 있단다.

 

자기력의 첫째 중심축은 척추를 말하고, 둘째 중심축은 가슴 부위를 말하며, 셋째 중심축은 뇌이란다. 자기력의 첫째 중심축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비축되어 있느냐에 따라, 이 에너지에 힘을 입어 자기력의 둘째 중심축이 원활하게 제 역할을 하면 호르몬 조절 및 분비가 왕성해진다. 이런 과정 모두가 혈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순조로운 혈액순환은 우리 몸의 에너지 흐름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므로 결국 건강도 노화억제도 우리 몸의 에너지 흐름에 따라 결정되며 이 에너지 흐름이 저장소 세 중심축에 충분히 비축되어 있어야 한다.

 

지구상에 모든 생명체는 자기력을 가지고 있단다. 또한 지구의 자기력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과 서로 밀고 당기면서 생명체들의 삶을 보호해주는 안전막 역할을 한다. 첫째 자기력의 중심축 위치는 배꼽을 중심으로 왼쪽 배와 오른쪽 배 그리고 등 쪽의 척주 3번과 4번 사이를 포괄한 위치를 말한다. 즉 배와 등의 척추 3, 4번을 포괄한 위치이다. 둘째 자기력의 중심축은 몸의 중간 영역으로 가슴 부위로, 즉 척추 7번과 8번 사이에 위치하며 심장, , , 신장, 십이지자의 일부, 담낭, 비장, 취장이 자리 잡은 중간 부위를 모두 포괄한다. 셋째 자기력 중심축은 뇌부분을 말한다. 이 세 장소에 에너지가 비축이 되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 없는 노화를 맞이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세 자기력 중심축에 따라 자기력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과 시간과 장소를 소개와 함께 아우르는 음식섭취로 자기력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인체의 대한 궁금증을 엉켜 있는 실타래를 풀어내듯 차분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대체적으로 이해하기가 쉬웠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자기력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왔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이 책이 소개하는 자기력 강화가 잘 되는 시간 때와 장소를 뭔지 모르지만 신비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몸을 스캔하고 저 멀리 우주의 주름에 나의 생체 주름이 포개어져 교감한다는 생각을 하니 신비롭다. 마그네틱 채널을 잘 이해하고 그 세 중심축 문을 잘 열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할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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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 가장 기본적인 소망에 대하여
김승호 지음, 권아리 그림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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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를 펼쳤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나의 생각, 나의 삶에 대한 자세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책장을 넘긴다. 사람의 크기를 만들어내는 도구는 끈기와 인내란다. 이 두 가지가 없으면 생각을 현실화할 수 없다. 평범한 사람도 끈기가 있으면 비범해지고 비범한 사람도 끈기가 없으면 평범한 사람이 된다. 끈기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 세상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보상한다. 기회는 항상 다시 오는데 끈기가 없으면 돌아오는 것을 보기 전에 그만둔다.

 

회사 내에서 다른 회사와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을 때, 모든 것을 포기하는 직원과, 다른 제안을 다시 그 회사에 포기하지 않고 하는 사람이 이뤄낸 성과는 다르다. 끝까지 해내려는 의지가 있는 것을 상대가 알면 함부로 버려두지 않는다. 열쇠를 잃어버린 대형자물쇠가 있었다. 작은 망치로 두들기니 꼼짝하지 않았다. 3번에 포기하는, 10번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줄줄이다. 그러나 저자는 100번 이상 두들겨 패자 자물쇠가 우수수 쏟아져 내리더란다. 끈기 있는 작은 반복은 대형 자물쇠도 버틸 재간이 없다. 망치가 부러지지 않는 한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성공한 사람에 대한 평가 중에 운, 기회, 용기, 단호한 결정, 재능으로 불리는 모든 요소엔 끈기가 버티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기절 직전까지 노력해본 적이 있는가? 절대 느린 것을 멈추지 마라, 멈추는 것을 염려마라, 좋은 사람은 계속 성장한다. 힘들 때나 어려운 때나 꾸준히 묵묵히 계속하는 것, 이것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어떤 일을 도전할 때나 결정할 때 따르는 위험이 있다. 그 위험 속에는 기회라는 보물, 변화라는 보물, 보상이라는 보물이 있다.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 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그 열매를 즐기는 삶을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예로 생선에서 콜레라균을 발견했다는 뉴스라도 뜨면, 모든 해산물 식당가는 핵폭탄 만난 듯하다. 그러나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다 교통사고 나서 죽는 것보다 콜라라균에 걸러 죽는 사람은 태산에 먼지 한 톨 정도도 안 될 정도다. 모든 삶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안전지대는 없단다. 여기서 우리는 당당하게 위험에 맞서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싸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경쟁사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쟁을 해서 상대사를 죽인다면 결국 나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쟁사에게 죽임을 당한다. 경쟁사와 외형을 확대하고 그릇을 넓혀간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경쟁사에게 집중하기보다 고객의 가치를 찾아 집중하라.

 

경쟁업체는 동업종만이 아닌지 오래다. 이미 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진 지 오래다.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때, 사회적 자생력을 갖췄다고 본다. 우선은 좋아하는 일보다 내가 살아남고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족을 위해 잉여자산을 만드는 능력이 기본이다. 그런 다음 함께 공생하는 방법을 모색해가며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 기업의 생태란다.

 

봄바람처럼 따스하면서도 온화한 미풍이 온갖 생명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움트도록 한다. 우리가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잘 받아 도덕과 관례, 즉 인간의 도리와 본분, 배려 같은 미덕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고 당돌하게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사실 그런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으며 살아왔다. 근래 들어 더더욱 자기주심적인 사람들의 말이 당연한 듯한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배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남이야 상처를 받든 말 듯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을 오래간만에 꼬집는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의 내용들이 좋았다. 페이지마다 콕콕 박혀있는,

아주 오래간만에 나의 의식이 맑아지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 마음은 예전에 배운대로 남에게 상처주는 것을 두려워하던 내 자신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 번 살아보자라는 생각을 굳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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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동력 프로젝트 - 의지박약 당신도 움직이게 하는
김형조 지음 / 라온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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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동력 프로젝트

 

 

 

실행동력 프로젝트을 받아들고 책장을 후루룩 넘기다가, <자살>이란 사전적 의미를 알고 깜짝 놀랐다. ‘자살은 정신질환이나 좌절, 불명예 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란다. 사실 사람이라면 살아가다보면 삶의 부대낌에 한 번쯤은 그런 생각을 누구나 한다. 그때 누군가에게 자신의 그런 괴로운 심경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자살을 하지 않는다. 자신을 믿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곁에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웬만해선 죽을 생각을 하지 않는단다.

 

일상이 다람쥐 쳇바퀴처럼 매일 같아 무료하고 지루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무료함을 떨쳐버리기 위해 재미와 자극성을 추구하는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행하는 것이 긍정적인 일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들이 벌인 일들이 사회 문제가 되고 범죄가 된다면 문제는 다르다. 21세기 쏟아지는 정보 속에 초스피드로 살아가야 하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아닌, 떠밀려가는 현대인들은 재미와 자극적인 유혹에 약하다. 이성보다 욕망과 본성에 따르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런 이들에게 <실행동력 프로젝트>는 본성과 욕망이 아닌 이성을 일깨워 스스로 창출하고 느끼는 재미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면 지루하고 무료한 일을 즐겁고 재밌는 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자기계발 방법으로 신나는 실행게임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요즘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임을 좋아하는 연령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연령에 크게 상관없이 좋아한다. 남녀노소 모두 게임을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런 게임과 실행력을 접목시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은 어디에서든 할 수 있고 리플레이도 가능하고 퀘스트를 성공하면 기쁨도 느낄 수 있다. 이런 게임에는 기쁨과 성취감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어 사람들이 빠져드는 것이다..

 

뭐니 뭐니 해도 실행동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절실한 목표와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동기부여를 받아 인생의 목표를 향해서 일들을 추진할 때, 즐거움도 함께 따라온다.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템을 가지고서, 즐겁게 일을 한다. 아주 작은 놀이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는 실패에도 즐겁다. 실패를 거듭해도 좋아하는 놀이는 계속 반복해서 하다가, 끝내는 그 놀이에서만큼은 베테랑이 된다. 지칠 줄 모르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그 놀이를 마스터하고 만다. 그 후에는 당연히 그 놀이에서만큼은 1인자가 된다.

 

가령 그런 성취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다면 당연히 체중계 등을 준비할 것이고, 독서를 좋아한다면 꾸준하게 독서를 하여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연구를 할 것이고, 글을 좋아하는 사람을 글을 열심히 써서 글쓰기를 성공할 것이다. 동기부여를 받은 어떤 목표를 위해 숲과 나무를 함께 예쁘게 가꾸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일 될 것이다. 아이템에 즐거움까지 함께 한다면, 스스로 동기부여를 찾을 줄도 알게 되고 하고자 하는 의지도 더욱더 단단하게 공그르기를 할 것이다.

 

저자는 즐거움이 있어야 동력이 생긴다고 말한다. 사실 되돌아보면 제대로 된 동기부여로부터 어떤 일을 행하는 목표가 생기고 그 일을 행함으로써 즐거움이 생겼던 것 같다. 그것들을 통해 인생의 실행행동력은 나날이 발전해나갔다. 실행동력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정하고 스스로 행동해나간다면 앞으로 미래는 적극적이고 추진력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작은 목표들을 이뤄 즐거움을 느끼고, 그 즐거움으로 큰 목표를 이루는 동력을 얻는 것이 인생이란다. 아이들이 놀이를 계속해도 질리지 않는 것은 그 속에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즐겁고 행복해야 좋은 일들이 생산적으로 생긴다. 인생의 목표를 이루려면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실패하지 않고 끝까지 불도저처럼 밀고갈 수 있는 건강한 몸, 독서로 섹시한 뇌 만들어서, 감사하는 감정 충만하게 채워 내일을 향해 나갈 때 우선순위 일까지 점검하면서,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경제력 만들며 살아가라는 저자님 말씀이 귀에 쏙쏙 박힌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있는 이 책, 나눔을 많이 하라는 저자의 말이 쟁쟁 은종발 울림처럼 가슴에 박힌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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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명상 교육 - 인성 함양과 정서 안정을 위한 학생용 MBSR 8주 코스
에이미 샐츠만 지음, 김철호 옮김 / 어문학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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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명상교육

 

 

딸아이가 하도 부산스럽게 뛰어다녀서, 때때로 아이를 타일러보지만 씨도 먹히지 않던 시간들이 있었다. “아가, 그렇게 뛰어다니면, 물동이에 물을 담아 마구 달려서 물이 따 쏟아져버리는 것처럼, 그렇게 너도 쉴 새 없이 뛰면 네 머릿속이 텅텅 비어진단다.”라 늘 타이르지만 아이는 도대체 엄마 말을 뒤로 흘려버리고 맙니다. 그런 시간들이 오래 지속되어서 걱정을 하던 차에 마음 챙김 명상교육책을 받아들었다. 지에 딸아이보다도 더 어린 아이들이 명상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아이들도 명상을 하는구나 알아차렸다. 명성은 인성함양과 정서 안정을 위해 딸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아 반가웠다.

 

학교에서도 공부, 학원에 가서도 공부, 집에 와서도 공부, 그저 공부 공부하는 분우기가 아이에게는 크게 부담이 되어 다가갈 것이 뻔해서, 어떻게 하면 딸아이의 스트레스를 덜어줄까 고민하였다. 마음 챙김을 배운 사람들이 덜 불안해하고 훨씬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을 경험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내가 딸아이에게서 원하는 것이 바로 그 해답이었기 때문이다.

 

마음 챙김 명상교육에선 8개의 세션으로 아이들이 명상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먹기 수련과 호흡 수련, 일상생활에서의 마음 챙김과 유쾌한 사건 수련, 생각 지켜보기와 불친절한 마음, 불쾌한 사건 수련과 감정 수련, 대응과 반응, 대응과 의사소통, 의사소통과 사랑, 날숨의 끝……. 나뉘어 이야기 하고 있다.

 

아이들이 명상을 하기 전에 규칙을 알아야 하고, 가정에서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동작을 이용한 수련, 토론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동작을 따라 해보는 수련, 수련 중에 불쾌했던 감정을 표현하고 고통과 괴로움을 표현할 수 있게 되고, 즉흥극 연습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를 발달시키고, 다른 아이들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과 친구에게 편지를 쓰거나 코스를 끝내는 것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해 수련을 끝낸다.

 

세션의 단계가 한 단계 한 단계 높아질수록 명상하는 강도가 세 진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 누가를 이용해서 질문해보라. 마음 챙김은 친절함과 호기심을 가지고 지금 여기에 주의 기울인 후,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란다.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그 수련을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을 죽 읽어가는 동안, 딸아이에게 적용하여 아이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다. 사실 아이들은 끝없이 움직인다. 고양이를 두 마리 키우는데 그 녀석들과 노느라 분주한 딸아이를 보면서, 정말 명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상에 놓고 조금씩 습득해서 딸아이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엄마와 함께 마음 챙겨서 고요하고

집중하므로 써 건강해지는 딸아이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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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
한시준 지음 / 역사공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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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책을 받아드는 순간, 가슴이 아려왔다. 문득 베트남 호치민 아저씨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국, 중국, 영국, 일본 그 강대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얼마나 잘 했던지 그들은 미국과의 100년 전쟁에서 승리했음은 물론이요, 호찌민아저씨가 어찌나 외교를 그 강대국들 사이에서 잘 했던지, 그들은 오롯하게 모든 강대국으로부터 식민지 야심을 다 물리치고 당당하게 독립 국가를 이뤘다. 호찌민아저씨가 곁에 두고 마음 수양하는 데는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곁에 두고 공무원으로서 할 도리들을 갈고닦는다는 이야기를 어느 글에선가 읽은 적이 있다. 호찌민아저씨와 우리나라 통치자들을 비교하면서 얼마나 베트남의 호찌민아저씨를 존경했었는지 모른다. 우리나라에 호찌민아서씨같은 대통령이 나온다면 결코 미국, 중국, 일본 이 강대국들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찬밥 신세는 되지 않았을 것이다. 국민은 굉장히 똑똑한 지성집단인데 대통령은 50년대 삽질하는 구시대적인 인물들이었으니 이 나라가 세계화 초스피드시대에 저만큼 뒤떨어진 구태의연한 정치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불행한 시대이다.

 

그래서 더더욱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의 행적이 궁금해지고 가슴이 아릿해질 수밖에 없다. 수많은 풍랑을 겪으면서 갑오경장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온갖 수모와 음모가 난무했던 격랑의 시대, 우리의 역사는 정말 피비린내 나는 역사이었다. 오늘날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흘리며 희생당했는지 우리는 다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있으므로 인해서 오늘에 우리가 있다는 것은 기억할 것이다.

 

대외적으로 강대국들이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작금의 시대,

내부적으로는 두 동강이 나서 남한은 정치적으로 부패할 대로 부패한 정부의 모습이고, 북한은 1인 독재 체제로서 한 사람을 위한 왕조시대가 되어 있다. 이에 남한 역시 왕조시대를 방불케 하는 케이스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지금 북한의 왕조나 남한의 왕조나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개헌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썩은 정치를 보면서 독립운동을 위해 타국에서조차 나라를 포기하지 않던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을 재조명해서 그들의 정신을 잃으면 안 될 것이다.

 

유교정치로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조선의 백성들, 조선시대가 멸망하면서 침탈해온 일제강점시시대 역시 희생자는 국민들이었고, 한국전쟁 시대에 나라를 지키려는 사람들 역시 국민들이었다. 결국 격랑의 세월 밑바닥에서 허덕이는 것은 언제나 민초들이었다. 그 민초들이 굶주림과 추위와 노동의 대간함을 견디어오면서 근근이 이뤄온 이 나라가 그들에게 행복을 보답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버거운 세금과 열악한 노동시장과 각박한 사회보장제도 아래 허덕이기는 매 한가지이다. 그런 반면 1% 금수저들은 경기가 나빠지면 더 행운아들이다. 은행 이자에 치여 집을 저당 잡히거나 땅을 팔아 빚을 갚는 동안 그들은 싼 값에 나온 부동산을 날름날름 싸게 사들여 재산을 불려나갔다. 이런 주기가 점점 빨라져 이젠 10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제 2IMF주기, 과연 무엇 때문일까? 정말 우리나라가 가난해서 그런 어려운 시절이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걸까? 아니면 정책상 무슨 문제가 있어서일까?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을 우리는 생각해야한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 작전으로 일본이 져서 해방을 맞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독립운동을 조직적으로 하고, 임시정부를 세워 나라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곧바로 우리는 해방을 맞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조선 백성들이 똘똘 뭉쳐서 독립운동을 했고, 그들이 나라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만큼도 우리가 끈질기게 노력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오늘날 촛불을 드는 청년들처럼 그 당시 청년들도 나라를 위해 열정적으로 공부를 하고 독립운동에 참가했습니다. 청년들은 신교육과 애국심 고취, 해방을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무장 투쟁을 중국과 소련에서 해왔고, 외교적인 노선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으며 백성들에게 신시대 계몽 운동을 벌였다. 광복했을 때 단 한건도 범죄사건이 없을 만큼 일사분란하게 자체 통제를 했다. 삼권 분립제을 주장했고 평등과 헌법을 수호하는 정신까지 일으켜 세운 대단한 선조들이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은 그 당시 독립운동과 함께 나라를 포기하지 않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당시 그들이 겪었던 보이지 않는 시련과 노력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제까지 알았던 피상적인 이름들과 달리 상세한 내용들을 알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안도감에 한숨을 길게 내 쉬었다. 비록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지만 그래도 계란으로 바위를 치지 않았다면, 그 달걀 중에 살아있는 병아리가 훌쩍 바위를 넘어가는 기적은 없었을 것이다. 앞길을 막고 있는 단단하고 커다란 바위를 달걀로는 부수지 못했다. 또한 너무나 배고픈 백성들은 그들이 주는 밀가루를 포기하지 못했을 것이다. 살아있다는 자체가 어찌 보면 비굴했을 것이다. 굽실거려야하는 그 비굴함에 낯빛이 붉으락푸르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어린 자식을 살리려면 아비의 체면은 개에게 던져버려야 하는 것을... 그렇게 해서 거대한 바위를 작고 연약한 병아리는 훌훌 넘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을 .... 체면을 구겨야했던 아비, 지금은 지하에서 튼튼하게 자랄 그 병아리들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한켠에선 자신들만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 연을 날리는 사람들에겐 조국의 독립은 안중에도 없었으리라.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힘의 논리만이 통하던 시대 약소국가 나라를 빼앗긴 일제강점기는 통치타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완전한 무정부시대였다. 설상가상 우리나라는 강대국의 이념의 대립장이 되어 전쟁을 겪어내면서 격랑의 시대는 더더욱 심화되었다. 이때 그 역사의 가운데

함께 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과 민초들이 있기에 우리에게 오늘날이 존재한다.

 

한성정부를 수립한 홍진, 임시정부의 기반을 마련한 지도자, 임시정부의 행정수반을 지낸 지도자, 임시정부의 이론가, 한국광복군의 지휘관등 이 책의 내용들을 살펴보는 동안 현대사 못지않게 그 시대에서 우리가 배울 점을 발견합니다. 지금처럼 정치를 하면 한몫 챙기는 것이라 생각하는 지도자의 마인드와 달리 그 시대의 지도자가 훨씬 더 정치가다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정치적 이념이 왕조시대에서 제국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다양함이 존재했던 그 시대에서 계란으로 바위를 쳐야하는 한계상황에서 각자의 입장들을 우리는 똑바로 인식하고 칭찬과 비판을 해야 합니다. 임시정부수립해서 세웠던 국가가 해야 할 강령 같은 것들은 현대에서도 그리 뒤떨어지지 않은 높은 점수로 평가를 받는다. 정치가들의 의식이 오늘날보다 훨씬 더 수준높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과 함께 이름이 남겨지지 않은 수많은 민초들의 대한민국 독립의 염원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한 당파의 이익을 위해서 여전히 제국주의 사대주의에 길들은 우리네 정신을 이젠 좀 뜯어고쳐야하지 않을까? 세계 정세를 똑바로 바라보는 눈을 가질 필요성이 절실하다. 또한 이완용이나 다름없는 현대의 제 2 이완용들을 우리는 똑바로 직시해야한다. 자신의 개인사적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심꾸러기 위정자를 바라보는 국민들 두 눈에 등불을 켜야하는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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