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의 미래 3년 - 2027년 반도체 골든 타임, 무엇을 준비하고 실현할 것인가
박준영 지음 / 북루덴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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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국 반도체의 미래 3년』(박준영, 북루덴스, 2025)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처한 현실과 과제를 명확히 진단하며 향후 3년을 결정적 전환점으로 지목한 책이다. 저자는 냉철한 통찰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를 분석하고 실질적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프레임이 바뀌었다.

지금의 반도체 시장은 AI 반도체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되고 있다. 이는 곧 기존의 메모리 중심 시장에서 비메모리, 특히 AI 칩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기술 프레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저자는 특히 중국의 기술 추격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놓친다면 단지 시장 점유율의 하락이 아니라 산업 전체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AI와 파운드리 시장의 지각 변동은 단순히 기업 경쟁을 넘어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


삼성과 TSMC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분석 중 하나는 삼성전자와 TSMC의 비교를 통한 한국 반도체의 구조적 문제 진단이다. 저자는 삼성전자의 위기를 설계 역량, 수율 관리 시스템, 조직문화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꼼꼼하게 짚어낸다. 특히 설계와 생산을 동시에 수행하는 삼성의 모델이 TSMC의 전문적이고 수평적인 분리 모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또한 탑다운 방식의 품질 관리와 내부 위계적 조직문화가 삼성의 혁신을 방해한다고 지적하면서, 기술 인력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영웅들에게서 다시 배운다.

이 책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진정한 영웅들이 누구인지 되묻는다. 바로 현장의 기술 인력과 숙련된 기술자들이다. 저자는 "인재를 확보하지 못하는 것은 부실 경영에 가까운 범죄"라며 강력하게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현장에서 반복되는 공정 속 숙련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기술자를 제대로 평가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기업 내부에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부분은 한국 반도체의 미래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은 결국 사람이라는 근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에필로그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정부와 산업계, 기업이 함께 해야 할 공동 전략 마련을 촉구한다.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문화 개혁, 협업 기반의 생태계 유지, 인력 양성, 설계 역량 강화와 같은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향후 3년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금 확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업과 국가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비로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종합적으로 이 책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구체적인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필독서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미국과 한국, 대만, 일본에 반도체 산업이 발전해온 과정들과 내용들을 차분차분 읽으면서, 제가 알지 못했던 그 발전상 앞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그 치열한 전쟁에서 TSMC와 삼성의 차이를 조목조목 설명하는 저자의 안목에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3년 그동안 뒤처진 부분을

삼성이 회복할 기회라는 것을 공감합니다. 국가, 기업, 국민이 똘똘 뭉쳐서 공동의 목표를 굿굿하게 향해 전진할 때 희망은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삼성을 위해 열심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던 노동자들, 기술자들을 존중하고 위할 때, 비로소 삼성이 정체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삼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기업이 노동자와 기술자들을 정중히 제대로 대접해주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제가 무지했던 부분을 일깨워주는 책으로서 읽는 내내, 그 치열한 반도체 현장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감동였고, 두고두고 읽으면서, 제가 가고자하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되는 도서입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옆에 두고 메모하고 부연설명 써가며 읽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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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본색 - 가려진 진실, 드러난 욕망
양상우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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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짜뉴스가 sns에서 판을 치고 있는 시대이라, 어떤 것이 사실일까하는 의문이 들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습니다. 꼼꼼하게 읽어보려고 합니다.

 



첫째 너 자신을 알라 언론에 관한 환상

이 장에서는 우리가 언론에 대해 가지고 있는 낭만적 환상을 깨뜨리는 데 초점을 둡니다. ‘권력 감시자’, ‘진실 보도자라는 이상화된 언론의 모습은 실제로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밝히며, 언론의 실체는 철저히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적 행위자임을 강조합니다. 이성적이고 올바른 뉴스를 원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본능적으로 선정적인 뉴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또 진실을 전하는 뉴스를 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욕구에 부합하는 편향된 뉴스를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언론은 이런 양면성을 반영합니다. 여기서 언론의 본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언론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본성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

 

 

둘째 언론이 전하는 <진실의 특징>

언론이 다루는 '진실'이란 결코 순수하거나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합니다. 기사의 구조, 편집 방식, 프레임 설정을 통해 어떤 진실은 강조되고, 어떤 진실은 감춰진다는 사실을 짚으며 언론 보도의 선택적 진실 전달 방식을 비판합니다.

 

 

셋째 변함없는 뉴스, 진화하는 뉴스 시장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도 뉴스의 본질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다만 전달 방식은 변화했을 뿐, 여전히 언론은 권력과 자본에 종속되어 있으며, 뉴스의 상품화와 시장 논리에 따라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넷째 뉴스의 이상과 현실

이 장은 언론이 추구해야 할 공공성, 진실성, 비판성 같은 이상적 가치들과, 현실에서 그것들이 어떻게 훼손되고 있는지를 비교합니다. 특히 언론의 자기검열, 광고주 눈치 보기, 출입처 제도와 같은 한국 언론 고유의 문제들이 상세히 분석됩니다.

 

 

다섯째 언론 자유 사상의 <숨은 그림>

언론의 자유라는 말이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를 고발합니다. 언론 자유가 언론사의 권익 수호나 이익 확장을 위한 명분으로 악용되며, 실질적으로는 언론 소비자나 시민의 자유와 동떨어진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여섯장 부끄러움을 모르는 언론, 묻히는 진실

한국 언론이 보도 실패나 왜곡 보도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며, 스스로를 반성하지 않는 행태를 지적합니다. 가짜뉴스와 자극적인 보도가 만연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자기 성찰이나 내부 제재가 이루어지지 않는 구조를 비판합니다.

 

 

일곱째 자유를 만끽하는 언론의 배신

이 장에서는 언론이 헌법적 자유를 누리면서도 그 책임을 다하지 않고, 오히려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언론이 권력에 맞서기보다 자신이 하나의 권력으로서 행세하며 시민을 배신하고 있다는 비판이 담겨 있습니다.

 

여덟째 한국 언론의 현주소

한국 언론이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 모두에 깊숙이 개입되어 있다는 점을 진단합니다. 언론 개혁이 지지부진한 이유, 기자 사회의 문제점, 뉴스 소비자들의 무기력함 등 언론 생태계 전반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제시합니다.

 

아홉 에필로그 다시 묻는다, 언론이란 무엇인가

마지막 장에서는 독자에게 다시 질문을 던집니다. 언론은 과연 무엇이어야 하며, 우리는 어떤 언론을 요구해야 하는가? 언론 개혁은 단지 제도적 장치가 아니라 시민 스스로가 깨어 있는 비판적 독자가 될 때 가능하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책은 언론의 본질에 대한 철저한 해부이자, 시민들에게 던지는 강력한 경고장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언론 개혁을 정치의 영역만으로 한정짓지 않고, 시민의 성찰과 참여가 함께할 때 진정한 공론장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한 줄 요약하자면, 언론본색은 언론을 감시해야 할 존재로 바라보도록 만드는 책입니다.'언론의 본색'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론본색은 단순한 언론 비평서가 아닙니다. 기자, 국장, CEO를 모두 거친 저자가 내부 고발자의 입장으로 쓴 고백록입니다. 그는 우리는 진실을 보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독자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던집니다. 그 물음 속에는 깊은 자기반성, 시스템에 대한 분노, 저널리즘에 대한 애정이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저자가 권력화된 언론, 상업화된 언론의 민낯을 실명으로 고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언론이 더 이상 시민의 편에 서지 않으며, 내부 권력구조와 상업적 논리에 순응한 채 진실을 버렸다고 주장한다. 한겨레 내부조차도 예외가 아니며, 이를 감추지 않고 서술하는 점에서 정직한 비판정신이 엿보입니다.

 

양상우 저자는 언론이 바뀌려면 제도 개혁보다 '인간의 각성'이 먼저라고 말합니다. 이는 언론 종사자 개인의 도덕성과 책임의식이 구조보다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 책은 언론인을 향한 요구이자, 동시에 시민 독자를 향한 호소입니다. “당신은 언론을 어떻게 소비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결론

언론본색은 언론이 진실의 전달자가 아니라, 때로는 진실의 왜곡자이자 은폐자가 되어왔음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보여줍니다. 언론의 본질을 고민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언론의 책임을 묻고자 한다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도 언론을 소비하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가짜뉴스에 대한 책임을 언론에만 있다고 보면 반쪽짜리 답입니다.더 나은 언론을 위해서는 언론인뿐만 아니라 그 언론을 소비하는 사람들 모두 자기 성찰이 필요합니다.

 

"진실을 향한 가장 큰 배신자는 바로 언론일 수 있다." – 『언론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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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일자리 혁명 - 사라지는 일자리와 살아 남을 일자리
이종호 지음 / 북카라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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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카이스트 김정호 박사는 조선일보 칼럽에 <AI는 폴 캐카트니처럼 꿈을 꾸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경험, 모방, 변형, 융합을 통해 창착은 하지만, <창조>는 못한다라고.

즉 이 말은, 꿈이라는 표현을 활용해 인공지능과 인간의 본질적 차이, 특히 의식과 창의성의 영역을 강조하신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6개의 파트로 되어있습니다.

 

첫째 공지능의 충격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와 인간에게 던지는 첫 번째 충격을 다룹니다.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인간의 고유한 능력이라 여겨졌던 판단·창의성·직관마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짚습니다.
AI가 이세돌을 꺾은 알파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생성형 AI, 진료와 법률 자문까지 확장되는 영역을 통해 **“인간은 어디까지 기계에 자리를 내어줘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결국 이 파트는 AI는 도구인가, 경쟁자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기술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충격을 정면에서 마주하게 합니다.

 


둘째 인간 + ()인류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 또는 융합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특히 저자는 신인류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이는 기존의 인간이 AI와 기술을 접목한 증강 인간(Augmented Human)또는 **포스트 휴먼(Post-human)**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스마트폰 없이 생활할 수 없고, 점차 웨어러블 기술,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유전자 편집 등을 통해 인간 능력을 기술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신인류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파트는 인간이 기술의 수동적 사용자가 아니라, 그와 융합하며 새로운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는 희망과 동시에 윤리적 물음을 제기합니다.

 

 

셋째 빅테크의 혈투, 이 장에서는 세계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경쟁과 전략을 분석합니다. 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어떻게 자산화하고,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다룹니다.
또한 AI의 개발 방향이 기업의 이익에 종속될 위험성, 그리고 데이터 독점, 알고리즘 편향, 감시 사회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도 비판적으로 제시합니다. ‘혈투라는 표현처럼, 이 파트는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닌 권력과 이윤을 둘러싼 전 지구적 싸움을 조명합니다.

 

 

넷쩨 신인류가 만드는 세상은 둘째 파트 연장선에서, 신인류(인간+AI 또는 기술로 증강된 인간)가 실제로 어떤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다룹니다.
AI는 의료진보다 더 빠르게 진단을 내리고, 법률 문서를 검토하며, 예술 작품을 창작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사회의 구조 자체가 변화하게 되며, 기존의 윤리 기준, 법률 시스템, 교육 방식까지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이 파트를 통해 독자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
, 기술은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그 방향은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다섯째 신인류와 일자리 파트는 책의 핵심 주제인 **‘일자리 혁명’**을 집중 조명합니다. 단순 반복 업무는 대부분 AI와 로봇으로 대체되며, 인간은 점점 문제 해결, 창의, 협업, 공감, 윤리 판단같은 영역으로 역할이 이동하게 됩니다. 저자는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임을 강조하며, AI를 잘 다루는 사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사람, 새로운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창의적 사람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학교와 직장, 국가가 어떤 식으로 재교육과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제언합니다.

 

1.

AI 시대 일자리 혁명은 단순히 기술의 변화나 일자리 통계를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기술 혁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고, 인간이 기술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를 심도 있게 다룬다. 저자인 이종호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오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이답게, AI라는 거대한 물결을 쉽고 설득력 있게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특히 이 책이 주는 통찰은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피상적인 공포를 넘어서, "AI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인간의 새로운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으로 저의 관심을 이끈다는 점입니다.. 단순 반복 노동이 사라지는 시대, 인간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오히려 창의력, 공감력, 윤리적 판단력 같은 인간다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자는 그러한 인간다움이야말로 AI 시대의 경쟁력이며, 바로 그 지점에서 새로운 일자리의 기회가 열린다고 강조합니다. 저의 걱정과는 달리 사라지는 만큼 또 새로운 인공지능에 관련한 일자리가 생긴다는 사실에, 박수를 칩니다.

 

또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이 특히 인상 깊습니다. 저자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암기보다 질문하는 능력문제 해결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는 현재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교육 문제와도 깊은 관련이 있어 현실적인 울림을 줍니다.

이 책은 중년 이상의 직장인에게도 유익해요. 변화가 두려운 세대에게 재학습을 통해 얼마든지 새로운 영역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네요. 디지털 소외계층이 되지 않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도 함께 제시되어 있어 실용성과 통찰력을 동시에 지녔습니다. 사실, 귀농해서 문화적으로 동떨어져 있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저에게

참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덕분에 실생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사실 시골로 귀농귀촌하시는, 나이 드신 분들께는 인공지능이 신기루처럼 느끼시는 분들도 제 주변에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단순히 AI 기술에 관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철학적 성찰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까지 확장된 시야를 제공합니다. AI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회를 지향해야 할까요?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줍니다.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기술이 모든 것을 바꾸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보다도 그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의 자세입니다. AI 시대 일자리 혁명은 그 변곡점에 서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나침반 같은 책입니다.

 

한마디로 인공지능에 질질 끌려다니는 사람이 될 거냐? 아니면 인공지능을 강력한

비서로서 활용하면서 살아갈 것이냐 그것이 저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심정인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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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책 인문학 세계 고전
사사키 다케시 외 83명 지음, 윤철규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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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

11책 인문학 세계고전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의 대표적인 고전 61권을 하루 한 권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인문 교양서입니다. 저자 서정욱은 법학자로서의 탄탄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각 고전이 다루는 핵심 주제와 사상, 저자의 삶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를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냅니다.

책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대 철학자들의 저작부터 시작해, 루소, 칸트, 마르크스, 니체에 이르기까지 서양 사상의 흐름을 따라가며, 국가, 군주론, 사회계약론, 자본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등 인류 지성사를 대표하는 저작들을 한 권당 5~6쪽 분량으로 요약합니다. 또한 문학 작품도 포함되어 셰익스피어, 괴테, 도스토옙스키 등의 주요 작품도 함께 다룹니다.

이 책은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고전 속 사상이 오늘날 사회, 정치,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짚어주며, 독자에게 사유의 여지를 제공합니다. 하루 10~15분의 투자로 깊은 인문학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서평

11책 인문학 세계고전은 바쁜 일상에서도 인문학의 정수를 놓치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가장 실용적인 선물이자, 깊이 있는 사유의 시작점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우리는 종종 인문학을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학문으로 오해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편견을 부드럽게 무너뜨린다. 단단한 지적 기반을 지닌 저자는 각 고전을 마치 산책하듯 독자 곁으로 끌어와, 짧지만 진중한 해설로 핵심을 짚어냅니다.

특히 이 책이 돋보이는 점은 시간에 대한 배려’입니. 하루 15분이면 충분하다. 5~6쪽 안에 담긴 지적 압축은 전혀 가볍지 않습니다. 플라톤의 이상국가론은 오늘날의 정의론을 되묻게 하고, 마키아벨리의 현실 정치론은 우리의 정치 감각을 날카롭게 만듭니다. 마르크스의 계급 투쟁은 여전히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설명하는 프레임이 되고, 니체의 초인 사상은 고독한 현대인에게 내면의 길을 제시합니다.

문학 파트 또한 인상적입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랑과 감정의 심연을 조명하고,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인간 내면의 갈등과 윤리적 딜레마를 드러냅니다. 이처럼 철학, 정치, 문학을 아우르며 고전이 단순한 옛 책이 아니라 오늘을 비추는 거울이자 나침반임을 알려줍니다.

특히 각 고전의 핵심 사상뿐 아니라 저자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고전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맥락을 함께 짚어주는 해설이 책의 깊이를 더합니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고전을 읽는 안목과 사유력을 함께 얻게 됩니다. 단순히 고전의 줄거리를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철학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이 책은 인문학에 관한 관심은 있지만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언어 때문에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독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또 이미 고전을 한두 권 읽어본 독자에게 더 넓은 인문학적 스펙트럼을 제시해 줍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느새 61권의 고전을 간접적으로나마 마스터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학 시절, 은사님이 사르트르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사셨습니다. 거기다가 후설의 현상학까지 말씀하셨는데, 저는 100퍼센트 다 이해를 못 하고 한 30퍼센트쯤이나 이해했을까요? 생각나는 단어가 존재, , 현상학, ... 그런데 아직도 어슴푸레하게 떠오를 뿐, 겨우 이 책을 읽고서야, 존재, , 현상학 단어를 비로소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네요. 후설의 현상학적 목적은 심리학처럼 변덕 많은 감정 분석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인간 경험의 구조를 밝히는 학문으로 철학을 세우는 것입니다.

 


역사를 연구 ... 토인비의 말이 가슴에 콕 박힙니다. 서부유럽 중심의 역사관에서 벗어나서 세계 각 나라의 입장에서의 역사와 문명을 동등한 가치로 바라다봐야 한다는 그의 입장이

새삼스레 그를 신뢰하게 했습니다. 토인비가 세계사를 하나의 직선적인 발전사가 아니라, 여러 문명이 생겨나고, 발전하고, 쇠퇴하고, 사라지는 과정의 반복으로 봤습니다. 문명은 도전에 어떻게 응답하느냐에 따라 발전하거나 쇠퇴힌다고 봤습니다. 가령 고대 이집트 문명은 나일강의 범람이라는 자연 도전에 조직화한 농업과 중앙집권으로 응전해서 발전했다고 봤습니다. 즉 도전은 위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그 위기를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게 이끄는 소수 지도층이 있어야 합니다. 이 창의적 소수가 사회 전체를 이끌며 위기를 극복하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이 소수가 타성에 젖은 지배로 퇴락하기

쉽고, 그때 문명은 내적 붕괴를 겪게 된다고 보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토인비는 문명이 해체되기 시작하면 종교적 신념이나 구세주적 운동이 강해진다고 봤습니다. 그 예로 로마제국이 몰락하던 시기에 기독교가 확산된 것처럼요. 정치적 문명이 붕괴될수록 사람들은 영적, 초월적 구원으로 눈을 돌린다는 통찰입니다.

 

5~6쪽 내외로 각각 고전을 요약해서,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뽑아줘서, 옆에 두고 꼼꼼하게 하루에 한 권씩 읽는다면, 61권이니까 약 2달이면, 저자가 소개하는 세계고전을 충분하게 소화할 수 있게 디자인돼서, 부담 없이 독서하실 수 있습니다.

 

 

11책 인문학 세계고전은 고전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 인문학을 삶의 길잡이로 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을 세우고 싶다면, 이 책은 하루하루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유의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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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이재원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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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저자의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두드림미디어, 2025)는 풍수지리를 일상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용서입니다. 풍수지리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집안의 공간 배치부터 지역별 명당 정보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

 

풍수지리의 기본 원리와 실생활 적용

책은 풍수지리의 핵심 개념인 배산임수, 좌청룡·우백호, 사신사 등을 설명하며, 이를 현대 주거 환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좌청룡과 우백호의 기운을 고려한 배치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공간별 풍수 인테리어 팁

현관, 거실, 주방, 안방, 화장실 등 집안의 각 공간에 대한 풍수 인테리어 팁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현관문 방향에 따른 기운의 흐름, 침실의 침대 배치, 화장실 위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루며,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지역별 명당 정보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주요 지역의 풍수지리를 상세히 소개하며, 각 지역에 맞는 주거 선택 및 배치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풍수적으로 좋은 학교와 사찰 정보를 제공하여, 자녀 교육과 여행 계획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평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는 풍수지리를 오랜 미신이나 신비주의의 틀에 가두지 않고,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삶의 지혜로 풀어낸 실용서입니다. 이재원 저자는 전문성과 따뜻한 시선을 동시에 지닌 풍수지리 전문가로, 기존 풍수 서적의 무거움과 난해함을 덜어내고 독자 눈높이에 맞춘 풍수지리를 제시합니다.

 

책은 우선 풍수지리의 근본 개념인 '배산임수(背山臨水)''좌청룡·우백호'와 같은 전통 이론을 알기 쉽게 정리합니다. 단지 옛 조상들의 이야기로 치부되지 않도록, 현재 우리가 사는 아파트 단지나 도시 공간, 집 안 구조 등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낸 점이 돋보입니다. 저자는 단순한 이론 소개에 그치지 않고 '현관문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운기', '침대의 위치와 건강의 상관관계', '화장실이 주는 음기와 그것을 보완하는 방법' 등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습니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대한민국 주요 지역별 명당 정보까지 안내하며, 풍수지리를 바탕으로 한 이사, 집터 선택, 학교나 사찰 방문에도 도움을 줍니다. 단순히 개인의 건강과 행복뿐 아니라, 가족의 복지나 자녀의 교육 환경까지도 풍수적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풍수를 삶의 '디자인'으로 제시한 점입니다. 풍수는 단지 운을 부르는 방법이 아니라, 삶을 정돈하고 마음을 맑게 하는 하나의 생활 철학이라는 메시지가 깊게 스며있습니다. 건강과 행복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공간과 마음을 조화롭게 가꾸는 데서 비롯된다는 저자의 말은, 독자의 삶에 작지만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해줍니다.

 

이 책은 이사를 앞두고 있는 사람, 집을 지을 땅을 찾는 사람, 부모로서 자녀의 환경을 고민하는 이들, 혹은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풍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독자조차도 책을 다 읽고 나면, 나의 거실 배치 하나에도 애정을 갖고, 현관을 열 때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귀농귀촌을 하면서 좌청룡 우백호, 배산입수, .... 등등 여러 가지를

저도 모르게 이 책을 보면서 보게 되네요. 덕분에 저의 집 지을 자리를 잘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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