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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넬레스키의 돔
로스 킹 지음, 이희재 옮김 / 민음사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지독한 면이 없는 예술가란 없는 것 같다. 브루넬레스키 또한 지독하다. 사람을 속여 감옥에까지 들여보냈을 정도니까. 그리고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반감을 지닌 사람에게는 꼭 보복을 하고야 말았으니까. 하지만 그런 지독함이 없었더라면 돔은 결코 완성하지 못했을 것 같다. 생각만큼 쉬운 책은 아니었다. 잘 읽히기는 하지만 솔직히 건축에 관련된 사항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로마인 이야기에 비해서는 덜 대중적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