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설 첫걸음 2022.9 - 7세부터 10세까지 독서습관 기르기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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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독서 습관 기르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학사의 독서평설이 단연 최고죠. 독서평설이 중학 고교만 있는게 아니라 초등도 있습니다. 특히 7세부터 10세까지는 독서평설 첫걸음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활동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독서평설 첫걸음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독서 지능, 통합 지능, 수과학 지능, 사회 지능입니다. 여기에 초등 1~3년 교과 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영역의 글 읽기로 되어 있어 더 한층 만족도를 높일 수가 있어요.

9월 독서평설 첫걸음에 표지를 살펴보니 추석이라는 명절이 떠오르는 익살그러운 그림이 있네요.

아이와 앞쪽을 넘기면서 기대하게되는 알쏭달쏭 세계 최초 & 최고 이야기는 아이들의 호기심스러운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들"이란 타인틀 안에 세계 최초의 자동차와 가장 긴 자동차, 가장 작은 자동차, 무인자동차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매일 타며 이동하는 자동차인데 이런 주제들로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읽으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통합 지능< Let's go! 직업 체험단>에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맞게 <스마트 파머!>에 대해 나오는데요, 처음들어보는 직업에 아이 눈도 휘둥그레해집니다. 또래 친구가 직업체험을 하면서 적은 일지를 보면서 간접체험할 수 있어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요 .

<2-1관련 교과인 국어8 마음을 짐작해요>와 연관된 <마음카드>에서는 궁금하다, 안쓰럽다, 울적하다, 징하다에 대한 설명을 보면 친구들과의 관계 혹은 아이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와 깊게 나눌 수 있어요.

독서평설 첫걸음에는 한글만 있는게 아니에요^^ <Fun Fun English>를 통해 단어와 패턴을 익혀 문장을 말해보는 연습도 해볼 수 있어요.

책의 일부만 소개했는데요.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첫걸음 활동북은 독서평설첫걸음을 읽고 한걸음 더 ! 독후 활동에 참여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독서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지만 바쁘게 하루가 지나다보면 그만큼 챙기지 못하고 갈때가 많잖아요. 자기전 머리 맡에 두고 아이와 함께 쉬엄쉬엄 이야기하며 읽을 수 있는 책, 짬짬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저는 활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이상의 지식과 독서습관을 얻을 수 있는 독서평설 첫걸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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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짧은 글 + 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 - 자기주도형 글쓰기 길라잡이 워크북 완주 시리즈 7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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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키우면서 어떻게 하면 일기를 잘 쓸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독후감을 잘 쓸 수 있을지 알려주고 있지만... 엄마인 저도 사실 이렇게 가르쳐주는게 맞나? 할때가 많습니다. 학원같은데에서는 어떻게 가르칠까? 궁금하기도 해요.

그래서 집에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같은 책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책을 읽고 나서 쓰는 독후감을 한 편이라도 제대로 써본다면 아이에게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이 들어 이번에 초등 짧은 글+긴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고력이 좋아지는 3단계 독후감 쓰기"라는 문구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례

작가의 글

이 책을 보는 방법

나의 다짐

Part 1 이야기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요!

Part 2 인물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요!

Part 3 경제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요!

Part 4 과학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요!

Part 5 동시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요!

차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야기책, 인물책, 경제책, 과학책, 동시책으로 책의 종류에 맞게 독후감을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야기책 읽는 법부터 독후감 쓰기 좋은 이야기책을 소개해주는 세심함에 처음에는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하나 고민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사실 독후감을 마음 먹고 쓰려고 할때 책 선정이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데, 이 책에는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누어 책을 추천해줍니다. 아이와 책을 고르기 어렵겠다면 이 것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첫 활동으로는 내가 읽은 책 제목을 씁니다. 그 다음은 말하기 카드로 놀며 말하기 인데요

말하기 카드로 놀며 말하기는 카드를 한장 씩 오린다음 바닥에 카드를 놓고 원하는 카드를 한장씩 골라서 자유롭게 책 이야기를 해보는 거에요. 또 그 다음 카드를 순서대로 놓고 질문에 답하며 내용을 정리해보는거지요. 책을 읽고나서 그냥 읽었다는 생각이 더 많을 나이인데, 이렇게 말하기 카드로 놀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내용정리도 되고 사고력 확장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활동3 <알쏭달쏭 괄호 채우며 쓰기>는 엄마인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 이렇게 독후감을 쓰면 되는구나라는 구성과 형식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문맥에 맞게 ( )를 채우면 되는건데.. 처음 독후감을 쓸때 막막한 부분이 해결되는 사이다같은 활동입니다. 이외에도 재미있는 다섯손가락 쓰기, 다섯손가락 짧은 독후감 쓰기, 재잘재잘 채팅하며 글쓰기, 채팅으로 긴 독후감 쓰기이 있습니다.

사실 독서랑 독후감 쓰기는 재미가 있어야 하잖아요. 아무리 좋은 책을 읽었어도 독후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안되는 일이죠. 그래서 흥미와 재미로 이끌어줄만한 가이드가 있으면 정말 좋겠죠. 바로 이런 역할을 하는 책이에요. 위에서 활동들을 소개해서 대략적으로 아시겠지만 스스로 재미있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라잡이가 되는 초등 짧은 글+긴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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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도리의 그림 수업 - 낙서부터 드로잉, 캐리커처까지
박순찬 지음 / 아라크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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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부터 드로잉, 캐리커쳐까지"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친절하고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 안내서!"

항상 금손이 되고자하는 욕구가 뿜뿜 쏟아나는 유쾌한씨입니다. 엄청난 금손으로 타고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욕구만 가득차죠.. ㅎㅎ 그래도 요즘 같아선 똥손 탈출에 더 힘을 싣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보더라도 유심히 관찰하고 있어요. 딱하고 이거다!!! 라고 느낄 수 있는 특징같은 걸 잘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면 저같은 사람은 감지덕지죠!!

사실... 이번에 냥도리의 그림 수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자마자 글 그림 박순찬?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하고 봤더니 제가 알던 그분이 맞네요. 장도리를 26년간 연재한 분이세요!! 그런 분의 노하우를 옅볼 수 있는 책입니다.

본문에는 캐릭터 냥도리, 리리, 그림선생이 나와요. 냥도리는 빈공간에 무언가 자국을 남길 수만 있다면 누구든 그림을 배우고 그릴 수 있다는 그림 선생의 말을 듣고 그림 수업을 듣게 됩니다. 연습도 못하고 실력도 늘지 않아 흥미를 잃게 돼 눈물을 머금고 그림을 포기하려했던 리리와 함께요. 하지만 냥도리와 그림 선생을 만나면서 다시 그림에 대한 열정을 키웁니다.

머리말에서도 밝혔다시피 이 책은 전문적인 스킬이나 특정 스타일의 작업 방법들을 다룬 것이 아닌 그림을 그리는 것에 관심이 없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기에 대한 호기심은 있으나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 자신이 그림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림 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딱 저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죠^^

이 책은 쉽게 만화로 그림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림수업의 기술의 나열들이라기보다는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책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실.. 뭐 꼭 재능이 있어야 그림을 그릴 수 있나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그것을 나만의 스타일로 즐겁게 끄적끄적 하다보면 이거야 말로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작품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무언가를 그리는 행위는 곧 사물을 관찰하는 일입니다. 더 나아가 그 사물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개척하는 일입니다" 머리말중에서

" 그렇게 남이 주입하는 것만 받아들여 즐기지 말고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 관심을 두고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 나서는 능력을 키워야 사물의 생김새에 호기심이 생기고 그림을 그리고 싶은 욕구를 가질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거네요"

"짜장면의 맛을 음미하듯 그 생김새도 눈으로관찰하며 음미하기 시작하면 짜장면의 맛뿐 아니라 생김새의 특징도 오래 기억에 남지. 그렇게 그림과 노는 법을 익혀 나가는 거야."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순간 사람을 구성하는 눈, 코, 입, 팔, 다리 등등의 개념을 파악해야 하는 의무에 사로잡혀 형태 그대로를 파악할 수 없게 된다는 거야. 즉 '눈, 코, 입, 머리카락, 팔, 다리를 지니고 걷는 사람'이라는 개념이 아닌 눈에 비치는 형태만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한 거야. 마치 생각할 수 없는 기계일 뿐인 카메라가 피사체를 담아내듯 말이지."

"그림을 위한 호기심은 사물이 지닌 의미가 아닌 형태에 대한 호기심이어야 해"

"즉, 그림이라는 것은 수많은 관찰의 결과이자 관찰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거야"

"그림 그리기는 단지 뭔가를 묘사하는 행위로 그치지 않아. 사물의 본질을 인식하고 고정관념으로부터 탈피함으로써 상상력뿐만 아니라 세상을 폭넓게 볼 수 있는 통찰력을 키워 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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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 매 순간 죽도록 애쓰는 당신을 위해
허유선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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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고 막막할 때 철학을 읽는 이유는 흔들리는 삶조차 소중하다고 말해주기 때문이다"

"인생의 물음을 누구보다 천천히, 깊이, 끝까지 고민한 철학자들의 이야기와 생각"

"매 순간 죽도록 애쓰는 당신을 위해"

어떤 날은 아주 평화롭고 잔잔한데, 그 기류가 바뀌면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를 반복하곤 한다. 항상 좋은 날만 있으면 다행이지만..살아온 날만큼 살아갈 날도 많기에.. 그리고 점점 쌓여가는 하루하루이기에 어려운 날이 없는게 이제는 이상할 정도.. 너무 잔잔해도 발전이 없다 여기며 강한 바람이 몰아쳐도 꼭꼭 옷깃을 여메며 거센 바람 속을 헤쳐 앞으로 나간다. 이럴때 나에게 작은 한마디라도 해줄... 힘이 되어줄... 귀인이 있다면 정말 인복이 타고 난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를 철학의 도움으로 조금이나마 되돌아보고 생각할 시간을 갖을 수 있다면 그것도 꽤 괜찮을 듯하다. 이렇게 만나게 된 책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만약 니체가, 소크라테스가 내 고민에 답해준다면!" (뒷표지)

작가 허유선?

'잘 사는 삶'에 대해 연구하는 철학 박사다. 동국대학교 철학과에서 칸트 철학을 전공하고 강의와 저술 작업을 통해 '철학하다'의 재미와 의미를 안내하고 있다. 철학은 살면서 찾아오는 물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출발하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이미 철학하고 있다. 철학자의 낯선 말은 사실 우리가 일상에서 품는 물음에 관한 대답이다.

차례

세상 속에서 나를 잃어가는 기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생의 길을 이렇게 걸어가는 게 맞을까요?

나는 좋은 사람일까요?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면 누구한테 말해야 할까요?

4. 시간이 갈수록 나는 약해질까요? with 주디스 버틀러

#나는그대로인데나를보는세상이 #변해가네 #변하지않는것 #나이드는것인가 #안티에이징 #취약성 #주디스버틀러 #우리가배워야하는것

"버틀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약해짐, 무력해짐 등이 우리를 구성하는 필수 조건이라는 사실입니다"p58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덜 약해질까, 느리게 약해질까, 다시 강해질까?라는 물음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할 수 없음과 할 수 있음을 오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약한 나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인 듯합니다"p60

"나이를 먹어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로 약해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나의 서투름과 약함을 점차 더 많이 그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아닐까요?"p61

"마음은 28청춘이야" "마음은 여고생 그 시절처럼 수줍은데.."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어릴때 내가 어른이 되면 꽤 멋있어질줄 알았다. 30대가 되면.. 40대가되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겠지라며 상상을 정말 많이 했다. 물론 변화된 환경은 많지만 생각보다 나는 그때 어르신들처럼 "아직 28청춘이야"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 마음만은 아직도 열정적이고 젊은 것 같은데.. 이제는 기본 체력까지 안따라주니 힘들다. 열심히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 ㅠ.ㅠ 그리고 빠르게 바뀌는 세상 속에서 도태되기 두려운 마음마저 생긴다.. 참 슬픈 현실.... 배우 윤여정씨의 "70은 나도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요. 해봐야 알지" 말처럼.. 어떤 약해짐이나 서툼에도 그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바꿔보기로 생각해본다.


18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요? with 소크라테스와 철학자들

#의욕상실 #동기부여 #무엇을위해사는걸까 #삶의목적 #아리스토텔레스&공자 #행복 #사랑 #너자신을알라 #소크라테스 #영혼을돌본다는것 #질문하는삶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 삶의 작은 목표를 계속 따라가다 보면 결국 인생의 궁극 목적인 행복에 도달한다고 말합니다"p243

"내가 지금 의욕이 없고 어떤 목표를 세우면 좋을지 혼란스럽다는 것은 어쩌면 나의 지금 이 상태,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길, 나의 단기 혹은 중장기 목표가 인생의 궁극 목적인 행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도 있지요"p244

"아리스토텔레스식으로 하면 우리의 행복은 항상 공사가 진행 중인 건축물 같은 것이고,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이길고 긴 이야기의 끝에 나 자신의 삶을 어떻게 느끼는지입니다"p246

가끔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의문한다. 답을 내려하지만 쉽게 낼 수 없는 질문.. 하지만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순간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지?" 결국 행복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것같다. 본문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에우다이모니아라고 부른다고 했다. 오, 나정말 잘 살았네!라는 생각이 드는 것. 전반적인 만족감을 위해서는 순간적인 만족감을 오히려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에 너무 공감을 했다. 유학에서 인생의 궁극 목적은 좋은 사람,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했는데...

"공자의 사랑은 좋은 세계를 만드는 일까지, 그 범위가 무척 넓어지지만 그렇다고 나를 뒷전으로 두라는 말은 아닙니다. '인'은 명확히 '다른'사람을 사랑하라고 그 대상을 찍어주지만, 생각해보면 그 사랑은 나로부터 비롯됩니다"p248

"소크라테스는 나를 아끼는 삶이란 나자신을 아는 삶이라고 얘기합니다"p249

나로부터 비롯되는 것 나를 아끼는 삶을 위해 나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쉬워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렵다. 내 마음 누가 알아주겠어? 이세상에서 내가 나를 젤 잘 알지 하면서도.. 나도 나를 모르겠어!! 라는 생각도 자주 드는데 말이다. 그래서 일까? 인생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진짜 잘 살아 보기" ... 내 전체적인 삶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진짜 힐링을 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다짐해본다. 책을 읽으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무엇이었는지....나를 돌보는 시간이었다.

파이팅!!

"내가 진짜 잘 살기위해 나의 삶에 그만큼 관심을 갖고, 진짜잘 사는 일이 무엇인지, 나는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지, 나의 살아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그 과정에서 나의 마음이 제기하는 의문과 의혹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며 생각하는 일입니다. 진짜 '힐링'이란 이런 것입니다. 내 마음의 소리를 외면하고, 달아나지 않고 내 마음을 진실하고 성실하게 마주 보는 일이요"p250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언제라도 흔들릴 수 있는 순간의 확답보다 진실한 물음과 대화의 시간, 돌봄의 태도인 것같습니다. 언제나 당신이 안녕하기를 바랍니다"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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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떡볶이 - 성공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것에서 가치를 찾아낸다
김관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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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것에서 가치를 찾아낸다"

"나는 지금 '그깟 떡볶이' 하나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떡볶이 KING"

"'두끼' 김관훈 대표의 유쾌한 덕업일치 실천법"

"떡볶이가 좋아서 떡볶이에 인생을 건 남자!"라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그 가치를 두고 삶을 발전 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가능할까? 정말 멋지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두끼 떡볶이라니..^^

<그깟 떡볶이>는 두끼떡볶이의 창업자 김관훈 대표의 덕업 일치 실천법을 다룬 책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전 세계 10개국에 매장을 둔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떡볶이의 세계화를 이룬 그는 책을 통해 '행동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드디어 결전의 날, 나는 회원들과 함께 2012인분의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철판이 워낙 크기 때문에 물을 끓이는 데만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대략적으로 100리터 정도의 물이 들어갔는데, (중략) 그렇게 회원들과 3시간 정도 떡볶이와의 사투를 벌인 끝에 드디어 2012인분의 떡볶이가 완성되었다"p76~77

"아무리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도 행동하지 않는다면 결국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끔은 무모해도 저질러보는거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불가능해 보여도 일단 시작하자! 하다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마련이다"p81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다"는 몰랐던 내용은 아니지만 항상 간과하게 되며 쉬워보이지만 잘 안되는 것이기도 하다. 항상 마음을 열정적이었는데. 조심스러운 성격 탓에 과감함에 몸사리고 많은 경우의 수를 찾아 신중해지는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그 생각은 저 세상 이야기... 내 인생에도 행동이 필요한 순간!! 과감하게 기회를 포착하고 싶은 욕구가 샘 솟고 다시 한 번 더 잊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문장이다.

"그저 열심히 나의 일을 했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그런 내 모습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나를 인정하고 도와주었고, 그것이 쌓여 나의 인맥이 형성된 것이다. 내가 나를 내세우려 애쓰기보다 자연스럽게 남들이 나를 인정해주는 것이 인맥의 시작이자 본질이라고 생각한다"p107

"시대가 변하고 트렌드가 변하기 때문에 창업을 한 뒤에도 꾸준한 변화와 발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단 발전하기 위해서는 왜변화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성을 충분히 느껴야 한다"p152

"브랜드를 만들거나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은 브랜드도 생물처럼 숨을 쉰다는 것이다"p153


"목표를 찾기 힘들다면 훗날 '내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를 한번 생각해보라. '나는 어떻게 살고 싶고 어떤 업적을 남기고 싶은 사람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까?' 이런 의문을 갖고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다 보면 그것이 곧 자신의 목표이자 꿈이며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방법이 된다"p226

목표찾기.. 이건 나이도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나이가 어리다해서 목표를 아직 찾지 않았다? 나이가 많다고해서 이미 목표를 찾았다?라는 건 어울리지 않다. 목표를 찾기 위해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보는 것부터 해본다면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고 시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꿈을 향해 길을 걸어보자!! 그리고 아래 문장처럼 꿈에 다가가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해보기로 마음 먹어본다.!!

"아주 사소한 일일지라도 늘 행동하는 습관을 갖는 것은 성공을 위한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다."

"꿈에 다가가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하라!"p233

제목은 <그깟 떡볶이>이지만..누군가에게는 그저 떡볶이일지 모르겠지만.. 떡볶이에 진심을 보인 김관훈 대표에게는 그깟 떡볶이가 아니다.. 나에게도 그깟 OOO이 생겼으면... 하는 욕구가 뿜뿜!!

특히 창업을 앞두거나 자신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위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읽어보길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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