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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제로 작가를 만난다는거가 어떤건지
    from 코바님의 서재 2008-11-30 09:46 
    실제로 작가를 만난다는게 어떤건지 뭘 물어볼건인가? 뭘 물어봐야 만날 자격을 부여하는 첫번째 관문을 통과한다니 그저 한번 보고자 하는것은 안된다는 거지 내 직업이 이렇게 막연한것을 물어보는 직업인데 내가 그런 질문을 받아보니 참 막연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때껏 내앞에 앉아있던 사람들의 심정을 알수 있겠네 예전 어디 잡지글에서였던가 글을 쓰면서 너무 고생을 해서 이가 다 빠지는 경험을 했다고 정말 그렇게 고통스러운 작업인지 그렇다면 그
  2. 2명 신청합니다.
    from loolarun님의 서재 2008-12-05 22:54 
    김훈선생님을 만나면 묻고 싶은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우선은 선생님을 그냥 뵙고 싶네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곡릉천의 겨울은 어떤 모습인지,"사랑"메모장에 이즈음 쓰신 말은 무엇인지 궁금할 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그리고 언제쯤,<남한산성>은 완성되는지,의견을 말해야할때 말하지않는이의 책임에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그저 선생님의 강의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3. 바다의 기별~
    from 사실無근 2008-12-14 15:41 
    지난 수요일, '생각의나무' 출판사와 '알라딘'이 공동으로 진행한 김훈과의 데이트에 다녀왔습니다. 김훈 선생님은 이런 행사를 통해 몇 번 뵜기에 큰 환상은 없었으며, 오히려 박광성 사장님께서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황송했던 그런 행사였습니다. 밥 벌어 먹기 위해 기자가 된 김훈... 기자를 관두고 역시 밥 벌어 먹기 위해 작가가 된 김훈...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멋진 기자로 멋진 작가로 평가받는 아름다운 김훈... 우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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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 2008-12-01 17:33   좋아요 0 | URL
[2명] 신청합니다.
선생님께서 보는 역사와 소설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꽃보다귀한사람 2008-12-01 17:50   좋아요 0 | URL
(2명)글을 통해서 느껴지는 작가를 실제 만남을 통해서 느껴 보고 싶습니다. 올해 수능을 치르고 미래 작가를 꿈꾸는 아들과 함께 좋은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높은음자리표 2008-12-01 19:07   좋아요 0 | URL
(2명)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생각하는 계절입니다. 내 곁의 특별한 누군가에게 선물도 하고 싶은 그런 떄이지요.
선생님께서 그동안 받은 선물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소증한 것은 무엇일까요....

혜안 2008-12-01 21:32   좋아요 0 | URL
[3명] 신청합니다. 김훈 선생님의 소설 모두들 읽었습니다. 저는 문창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시험기간이지만, 김훈 작가님을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꼭 뽑아주세요!

vsvida 2008-12-02 15:24   좋아요 0 | URL
[2명] 신청합니다.
[질문] 김훈 작가님, 꼭 만나고 싶습니다. 어딘가 인터뷰에서 밥벌이로 글을 쓴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생각납니다. 작가님께 글이 여전히 먹고 살아갈 만한 것인지, 생물학적인 허기짐뿐만 아니라 영적인 허기짐까지도 온전히 채워지는지, 몰아 묻고 싶습니다.
선생님! 저 예약주문 해서 책도 샀어요. 받는 사람 이름 없는 싸인이 무슨 소용인가요!
싸인 앞에 누구누구에게, 라고 써주셔야죠.
안 뽑아 주시면 날도 추운데 이리카페 차가운 계단에 앉아 소곤소곤 들려오는 소리에라도 귀 기울이는 수밖에요. 여자는 따뜻한 데 앉아야 몸 보한다고 하는데, 좀 뽑아주세요. 부탁드려요ㅠ,.ㅜ

wave68 2008-12-02 16:29   좋아요 0 | URL
[2명]신청합니다. 지난주말 남한산성엘 다녀왔습니다. 봄은 아직 먼데, 봄날이면 만날 그곳에서 논다던 김훈님의 말이 떠올라 두발로 콕콕 누르며 걷다왔어요. 길 위에서 늘 삶을 생각하게 하는, 올곧고 간결한 작가의 문장을 사랑합니다. 가까이에서 그의 문장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부디 허락하시길...

하이빠이 2008-12-02 19:15   좋아요 0 | URL
[2명]대학생입니다. 제가 김훈 선생님 소설을 처음 접한건 고등학생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이상문학상 수상집의 대상 수상작 단편 '화장'을 통해서였습니다. 선생님의 필체는 저에게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그 후 현의 노래를 읽었고, 자전거 여행과 남한산성을 읽었습니다. 최근에는 칼의 노래도 읽었습니다. 문학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공대생이지만, 가까이서 선생님의 생각을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sophia045 2008-12-03 01:12   좋아요 0 | URL
(2명)예순이 다 되어가시는 엄마를 모시고 꼭 가고 싶어요. 저와 엄마가 모두 팬이거든요.
김훈 선생님께 무엇을 묻고 싶을까.. 보다는 그분의 목소리, 표정, 아우라를 느끼고 싶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보수적인(자칭) 인물이십니다. 그 모순에, 김훈 선생님 덕분에 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더 많이 던지게 되었죠.
인생의 보편성에서 어떻게 개별성을 찾아 특별해 질 수 있는지, 김훈 선생님의 바다의 기별을 읽고 묻고 싶어졌어요.

에스메랄다 2008-12-04 17:51   좋아요 0 | URL
2명김훈저자와의 만남 간곡히 희망합니다.저는 칼의노래를 통해서 김훈작가의 글을 첨 접하게 되었는데 그의 갈고닦은 단검처럼 날카롭고 단정하고 정갈한 문장에 반해버렸습니다.그후 남한산성을 읽으면서 한문장 문장마다 마치 가슴을 통째로 도려내는듯한 섬뜩하도록 아름다운 글에 항복했습니다.
이번 바다의 기별을 읽고 김훈 작가는 문학의 장인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꼭 만나서 그분의 빛나는 얼굴 보고싶고,묻고 싶은것도 많습니다.
그분에게 단정하고 정직한 글쓰는 법에 대해 배우고 싶습니다

legows 2008-12-03 11:41   좋아요 0 | URL
[2명] 김훈 씨가 말하는 작가의 "밥 벌이"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작가가 밥 벌이를 위해서라면 현실과의 타협도 가능하다는 말로 이해했었는데 김훈 씨에게 직접 듣고 싶습니다.

coffeena 2008-12-03 15:43   좋아요 0 | URL
(2명) 당신처럼 독종이고 자유롭지 못한 나는,당신의 독종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살아가는 방법,그 방법을 체득하고 싶습니다.

맨날맨날 2008-12-03 16:51   좋아요 0 | URL
나포함해서2명/
무리를 아늑해 않고 혼자 나아가겠다고 말해 저에게 위안을 준 김훈님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김진영 2008-12-04 09:10   좋아요 0 | URL
[본인포함2명]선생님을 존경하고 또 좋아하는 낯선 이들을 이렇게 만나시는 게 어떤 기분이신지...?
또 많은 팬들 때문에 작품활동을 많이, 빨리 해야겠다는 부담은 없으신지요?

아...! 마음은 벌써 홍대에...! ^-^

hahaha 2008-12-04 10:04   좋아요 0 | URL
(2명)소설이 이상하게 재미없어져서 읽지않고 살다가 접한 칼의노래는 김훈을 향해 했던 어느 작가의 축사처럼 나에게는 벼락과도 같은 축복이었다. 소설의 내용이며 문체에 남자들이 더 열광할거라 생각해 당연, 함께 사는 남자인 남편에게 읽어보길 권했다.
하지만 남편의 반응은 의외로 시큰둥했다. 물론 끝까지 다 읽지도 않았다.
무슨 말이 이렇게 어렵냐는 것이다. 쉽게 읽히지않기 때문에 쉽게 이해되지않는다는게 요지이다. 하지만 남편은 내가 김훈이라는 작가를 굉장히 좋아한다는것을 알기때문에 흔쾌히 함께 동행해 줄것이다. 작가에게 위의 불만을 얘기할지도 모르겠지만 돌아와서 그때 읽다가 만 책을 다시 책꽂이에서 찾을지도 모를일이다.

sea 2008-12-04 10:22   좋아요 0 | URL
[1명] 질문 / 자신에게 힘을 주는 대상이나 일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어떤 식으로 자신을 추스리고 독려하고 힘을 얻는지 궁금합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면 (많이는 아니지만) 태도의 간결한 힘과 내부의 당당함이 느껴집니다. 자아가 확고한 주인공들이라서일까요. 많은 얘기 듣고 많이 느껴보고 싶습니다.

comasin 2008-12-04 16:07   좋아요 0 | URL
(2명)문학 특히 소설 속에서 사라져가는 혹은 변화되고 있는, 아니 쏙 빠져버린 아버지의 모습에 소설가로서 책임감을 느끼시는지 그에 대한 어떤 문학적 반론,행동,을 취할 계획은 없으신 지 묻고 싶습니다.

백백백 2008-12-04 16:18   좋아요 0 | URL
[2명] 죽음에 대한 사색의 깊이에 책을 읽다 화들짝 놀랐습니다. 죽음은 가장 보편적인 것이지만 동시에 가장 개별적인 각자의 것이라는 그 의미를 얼마나 곱씹었는지, 현장에서 그 사유를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저의 사유의 깊이를 제대로 깊게 파고 싶습니다. 이번 책을 읽고 정말 김훈 작가님에게 완전 홀릭되었습니다. -0-

young2n 2008-12-04 16:50   좋아요 0 | URL
2명, 김훈선생님의 멘토는 누구 혹은 무엇인지가 궁금하네요. 자신인가요

비상을 꿈꾸며.. 2008-12-04 17:22   좋아요 0 | URL
(1)명 30을 갖 넘긴 그러나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을 맞고서 이렇게 저렇게 고민이 많아지네요.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좁은 틀안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muscaria 2008-12-05 00:50   좋아요 0 | URL
[1명]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글을 쓴다는것, 앞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겨레 사회부 기자였을 때의 글들과 사적인 기록 때문에 제가 알고있고 느끼던 세상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었죠. 무엇이 옳은것인가에 대한 나의 자세를 만들 때, 역지사지의 자세로 다시한번 재고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사실 그러다보면 저 자신의 생각은 멀리 날아가고 이것도 맞고 저것도 버릴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죠..
하지만, 제가 외면했던 세상을 둘러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와 같은 세설집(?)을 내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mksukjo 2008-12-06 06:45   좋아요 0 | URL
2명. 김훈 선생님을 생각하면 살아펄덕이는 물 밖의 물고기 같습니다. 선생님의 글에서도 삶에서도 고스란히 그리 뭍어나오는, 그 살고자 하는 생명력에 세상사 온갖 입심은 부질없습니다. 그러니 글에서 나오는 그 수많은 죽음조차도 삶의 한 연장이라 생각듭니다. 우문일수도 있는데, 선생님을 그렇게 살아있게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선생님으로 하여금 삶을 선택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는지요.... 아... 쭈그려앉아, 까르르 하는 여고생들을 베시시 웃으며 보고 계신 김훈 선생님 옆에 저도 앉고싶습니다. 홍대에서 꼭 뵙고 싶습니다. 그저 펄덕이는 우리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마농씨 2008-12-05 12:20   좋아요 0 | URL
1명..그저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저물어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스스로에게 뭔가 커다란 자랑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열망 같은 것이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김훈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인간다운 삶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한가닥 희망 같은걸 지닐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합니다.
이 황폐해진 겨울로의 여행에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듯하네요..

봄이 2008-12-05 13:37   좋아요 0 | URL
2명. 단어 하나 조차도 치밀한 계산하에 쓰는 김훈작가님.
이번 '바다의 기별' 글 속에서는 일상이 하루하루 무사하기만을 빌뿐이라는 글도 쓰셨더군요.
뜻밖에 소박한 김훈작가님의 내면을 볼 수 있어서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다 죽어야 한다고 거침없이 쏱아내는 김훈작가님의 카리스마에
통쾌함을 엄청 느꼈습니다.
소원하던 김훈작가님과의 이야기 시간...정말 기대 만발입니다.

seon6626 2008-12-06 01:59   좋아요 0 | URL
지방(빛고을)에서도 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자녀 2008-12-06 03:58   좋아요 0 | URL
2명 인생과 언어 그리고 글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이 입니다. '바다의 기별'을 읽고 사실과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서의 언어가 아닌 존재하는 듯한 본질로서의 언어를 찾아가고 어느정도 느끼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어를 넘어선 언어 그리고 진실, 아니 진리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진리는 저 넘어에 있는 것이라면 진리를 대하는 선생님의 태도와 찾아가는 과정을 듣고 싶습니다.

하얀아이 2008-12-06 12:24   좋아요 0 | URL
[2명] 20대 중반의 어딜가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청년입니다. 지금 20대의 삶을 지켜보시면서 안타까운 점이나 20대가 인생에 있어서 놓치고 있는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김훈작가님의 만남이 또다른 일생의 전환점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비로그인 2008-12-06 18:06   좋아요 0 | URL
[1명] 칼의 노래라는 책품을 맨 처음 접하고 김훈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 분이니만큼 꼭한번 뵙고싶었는데 마침 알라딘에서 이런 이벤트를 연다고하기에 괜스레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렇게 응모해봐요. 부디 이번기회를 통해 꼭 김훈선생님을 뵐 수 있었으면.하고 바래봅니다.그리고 더불어 그분의 말씀도 들어보구요^^.질문/김훈 선생님께서는 무엇으로 세상을 견뎌내시고 살아내는지 그 대답을 듣고싶어요.

wal0407 2008-12-07 12:26   좋아요 0 | URL
1명/
생애 최대의, 전 세계적 경제 혼란기를 하루하루 겪어가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시스템에서 개인이란 참 보잘것 없고 가엽고
서글픈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혼돈기에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야하는지..
이 근본적인 질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긍정의심리학 2008-12-07 18:55   좋아요 0 | URL
[2명] 소설집과 산문집 중 어떤 쪽이 좀 더 쓰기 편하신가요 ?

종이꽃다발 2008-12-07 20:09   좋아요 0 | URL
[1명] 질문 / 어떤 분위기에서 글이 가장 잘써지시는지 궁금합니다.

비로그인 2008-12-07 23:59   좋아요 0 | URL
[2명] 아직도 산문이 그리우세요?

나마스테 2008-12-08 11:09   좋아요 0 | URL
[1명]겨울비가 내리는 군요. 아침에 축축한 산길을 걸었습니다. 잎들을 떨군 참나무가지들이 이젠 바람소리도 들려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뒤틀린 나무를 타고 넘는 청솔모들만 신이 났습니다. 돌아와 산성의 행궁을 지나는 바람소리를 들을까 어두운 방의 스탠드를 켭니다. 아직 바람이 잔잔합니다. 그곳을 스치는 사람소리는 떠들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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