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기별> 김훈 저자와의 만남 초대 이벤트
실제로 작가를 만난다는게 어떤건지
뭘 물어볼건인가?
뭘 물어봐야 만날 자격을 부여하는 첫번째 관문을 통과한다니
그저 한번 보고자 하는것은 안된다는 거지
내 직업이 이렇게 막연한것을 물어보는 직업인데
내가 그런 질문을 받아보니
참 막연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때껏 내앞에 앉아있던 사람들의 심정을 알수 있겠네
예전 어디 잡지글에서였던가
글을 쓰면서 너무 고생을 해서
이가 다 빠지는 경험을 했다고
정말 그렇게 고통스러운 작업인지
그렇다면 그렇게 고통스런 작업을 왜 하는가?
천형처럼 안하면 안되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일인것인지?
아니면 안할 수 도 있지만 그럼에도 하는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고 하면 될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