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칠순이신 어무이가 책을 보고 계시더라.
몇해전 영어공부 독학하시다가 건강이 악화되서 포기하셨었는데, 여행다닐 때 필요한 영어회화정도는 멋있게 하고싶다고 하셨던게 생각나긴 했지만, 책을 보고 계셔서 좀 놀랬다. 어. 그 책 내가 서평써야 하는 책인데,,,,,어때유?
' 아주 필수적인 표현이 딱 정리가 되어있어서, 그리고 아주 짧아서, 헷갈리는 발음이 다 한글로 적혀있어서', 아주 좋다고 하셨다. 칭찬표현, 사과표현 이런식으로 챕터별로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조금씩 공부하기 편하다고 코로나 지나길 기다리면서 공부 다시 해야겠다고 하신다. 얼른 공부해서 코로나끝나고 다시 해외 여행갈때는 외국할머니들하고 영어로 대화하시겠다고 하시니 뭐 보기가 좋아서 흐뭇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