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할 수 없는 이야기 - 두번째 고백 : 끝내 전하지 못한 이야기
공병각 글.그림.사진 / 양문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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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에도 많이 인용된 개성있는 서체의 공병각이란 친구가 올해 서른두 살인데 그 동안 책을 두 권 냈습니다. 지독한 실연의 아픔에 관한 집착의 책인데 실연의 아픔이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사랑하면 할수록.. 점점 늘어난다. 그리고, 줄어든다." 공병각이 이 추상적인 글을 미니 홈피에 올렸더니 몇 가지 인상적인 댓글이 붙었답니다.

1.카드빚은 늘어나고, 통장잔고는 줄어들고...
2.통화시간은 늘어나고, 수면은 줄어들고...
3.당신 생각은 늘어나고, 내 생각은 줄어들고...
4.의심은 늘어나고, 설레임은 줄어들고...
5.욕심은 늘어나고, 이해는 줄어든다.

사진은 며칠 전에 출간된 공병각의 두번째 책, '전할 수 없는 이야기'의 297쪽입니다.  
대부분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괴로움을 토로하는 내용인데 이 글은 좀 맘에 들었습니다.

독자로서 팬으로서 나는 공병각이 방황을 접고 보다 자신감 넘치는 청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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