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 3집 Heart & Soul
바비 킴 (Bobby Kim)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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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월은 바비 킴의 음악에 취해 있다. 
솔직이 지난 번 스페셜 앨범보다 못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만점이다. 

특별한 가사 없이 행복을 노래한 11번째 수록곡 Happiness...
누군가를 떠나 보낸 어떤 이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들려주고 싶은 One day...
겨울에 읽은 '철없는 남자는 늙지 않는다'라는 책 제목을 생각나게 했던 7번째 수록곡 '친구들'은 강산에와 바비킴의 빛나는 합작품이다. 너무나 익숙한 멜로디가 친근하다.

이번 앨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내 나이나 처지에 적절한 곡은 아니지만 8번째 수록곡 '맴맴맴'이다. 돌고돌고 헛도는 남녀의 사랑에 관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길학미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바비 킴과 핑퐁 게임하듯 주고 받는 그 분위기가 너무도 잘 어울린다. 나이 먹어가는 자격지심 때문인지 가사 중에서 '오늘 그 남자'를 '오! 늙은 남자'로 듣고 처음엔 당황했으나 이제는 장난스럽게 왜곡하여 흥얼거린다.

마지막 한 걸음, 흔한사랑, 남자답게, 떠나야만 하는 이유, 너에게만, 외톨이... 모두모두...

위로와 평화... 
바비 킴의 노래에는 늘 그것이 존재한다.
세상사 지친 내게 늘 위로가 되고, 음치인 나에게도 평화를 안겨주는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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