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래식 변기보다 서양식 변기가 좋다
쭈그리고 앉아 볼 일을 보는 동양식변기에서 대변을 볼 때 항문에 힘이 더 많이 가해진다.

2 용변 시 신문, 책을 보는 것 절대 금지
항문이 열려 있는 시간, 압력이 가해지는 시간이 자연히 길어진다.

3 매일 40~50℃ 정도의 따뜻한 물로 5~10분간 좌욕
항문 주변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해준다. 항문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주는 역할도 한다. 혈관이 울혈돼 생기는 치핵 예방에 특히 도움이 된다.

4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변기에 앉는다
변의(便意)가 있든 없든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에 가 용변을 본다. 매일 변을 보면 변이 점점 부드러워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5 변비를 미리미리 예방한다
하루 8잔 이상의 물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물 섭취는 변비 예방방에 도움이 된다.

6 1시간 앉아 있으면 2분은 맨손체조를 한다
계속 앉아 있으면 항문에 힘이 들어가게 돼 치핵이 생길 수 있다.

7 음주, 담배, 맵고 짠 음식을 피한다
배변시 항문운동에 악영향을 끼친다.

8 고스톱, 낚시, 골프 등 놀이와 운동 을 할 때 주의하자
장기간 같은 자세로 항문에 힘을 가해 좋지 않다.

9 민간요법은 금물
의사도 아닌 사람에게 항문 치핵을 부식시키는 주사제 등을 맞아서 항문이 망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쑥뜸 치료는 화상 입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조심한다.

10 비데를 사용하자
용변 후 항문에 남아 있는 대변찌꺼기는 염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휴지로 닦으면 항문 틈 사이까지 모두 닦아낼 수 없다. 비데를 사용해 물로 씻어 주면 좋다. 하지만 너무 세게, 또는 많이 사용하면 항문기름샘, 조직 등이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조선일보, 2009년11월24일자에서...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동탄남자 2009-11-24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살던 집에서는 비데 수랑 화장실 수랑 가족 수가 동일 했는데, 이사하기 전에 내가 쓰지 말자고 몇 번 주장을 한 데다 아내 또한 최소 하나쯤은 없앨 요량으로 웅진과 계약을 해지하였는데, 이 글을 보니 안방 화장실에는 비데를 하루 속히 설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오기 2009-11-27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는 잘 하신거죠?
비데 사용했으면 없이 살기는 힘들지 않아요?^^

동탄남자 2009-11-30 15:54   좋아요 0 | URL
덕분에 이사는 아주 잘했답니다. 점점 정들어 가는 집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