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포도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4
존 스타인벡 지음, 김승욱 옮김 / 민음사 / 2008년 3월
장바구니담기


"자네가 하루에 3달러를 벌기 때문에 거의 1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외지로 나가서 길거리를 헤매고 있다고. 안 그래?" -77쪽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보면 아무것도 못해요. 캘리포니아에도 못 갈 거예요. (중략) 조드 집안에 못된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사람들도 그렇게까지 못되지는 않았다고요."-213쪽

"다들 그러니까. 옛날에 나는 악마가 적인 줄 알고 악마와 싸우는 데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악마보다 더 한 놈이 지금 이 나라를 붙들고 있어요. 그놈은 우리가 그 손을 잘라내지 않는 한 절대로 우리를 놔주지 않을 겁니다."-265쪽

‘사람이 갖고 있는 최후의 분명한 기능, 일하고 싶어 안달하는 몸과 단 한 사람의 욕구 충족 이상의 목적을 위해 창조하고 싶어 하는 마음, 이것이 바로 인간이다.’-314쪽

빵을 살 돈이 없어 쩔쩔매는 남자, 이제 겨우 1센트 밖에 돈이 남지 않았다. 그런데 그 남자의 철없는 두 아이는 가게에 진열된 사탕 앞에서 군침을 흘린다. 줄무늬가 있는 그 사탕을 사주고 싶은 마음에 가게 주인에게 얼마냐고 묻지만 절망적이다.
"아, 그거요. 그건 1센트에 두 개예요."
"그럼 두 개 주십시오." -334쪽

"나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
"물론이지. 눈을 잃은 후로 당신 거시기가 커졌다고 해."-376쪽

"이 세상에서 내가 확신하는 건 하나밖에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권리가 없다는 것."-47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