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상에 이별하기 좋은 날 - 235명의 지혜로운 인생 선배들이 전하는 행복한 인생의 다섯 가지 비밀
존 이조 지음, 박윤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9월
품절


아흔세 살의 존은 오십이 년 동안이나 결혼생활을 했다. 그는 결혼생활이 삶에서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언제나 우리 부부를 부러워했습니다. 부부 금실이 그처럼 좋다니 운이 좋다며 비결을 묻곤 했죠. 저는 배우자를 언제나 동등한 존재로 대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실제로 우리 부부가 그랬거든요. 상대방의 장점은 물론이고 단점도 받아들여야 해요. 누구에게나 단점은 있으니까요. 물론 단점은 나중에 개선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상대의 존재와 상대가 가진 것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어야 해요. 아내에게 화가 날 때마다 저는 이렇게 묻곤 했습니다. 나를 화나게 하는 이 문제가 우리 관계보다 더 중요한가? 서로를 향한 우리의 사랑을 위태롭게 할 만한 것인가? 그러면 대답은 언제나 '아니다'였습니다."-155~156쪽

"나무를 심기에 첫 번째로 가장 좋은 때는 이십 년 전이지만, 두 번째로 가장 좋은 때는 오늘이랍니다."-282쪽

"가끔 사오십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그들은 삶이 거의 다 끝난 것처럼 이야기해요. 그런 사람들에게 꼭 해주ㅗ 싶은 말이 있어요. '이보게, 자네가 어른이 된 지는 고작 이십 년이나 이십오 년밖에 안 됐어. 인생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아니지. 내 나이쯤 돼야 어른이라도 할 수 있는 거야. 죽기 전에 또 다르 완전한 삶을 살 수도 있어, 이런 삶이 두 번이 될 수도 있지. 그러니 자신을 포기하면 안 돼.'"-283~2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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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남자 2009-09-24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 이조 박사가 이 책에서 인터뷰한 235명 중에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