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아파트 경비실에서 찾아온 택배 속에 더불어숲 후배 영재의 멋진 선물이 있었다. (영재, 고맙다!)




좌측 텀블러에 새겨진 '더불어숲'은 별도의 해석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한, 사람 개개인이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루자는 연대의 의미이자 신영복 선생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모임 이름이고, 우측 텀블러에 새겨진 夜深星逾輝(야심성유휘)는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는 따뜻한 위로의 문구이다. 신영복 선생님은 밤하늘을 이야기 하시면서 동시에 어두운 밤을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셨던 것이다. 얇은 옷으로 만나는 정직한 겨울의 만남과 같이 그러한 정직함 혹은 우직함이 일으켜 세우는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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