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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요시모토 바나나를 은근히 좋아한다.
그녀의 발랄한 글맛이 좋고, 분위기로는 10년전 내 직장 상사였던 모씨가 연상되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어쨌거나 그녀의 신간 책을 손에 들었다. 
가로15Cm, 세로10.8Cm, 두께는 1.5Cm였다. 펼치면 커지지만 대략 정말 내 손바닥만 크기다.


*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그림이 있어 이쁘다. 이런~ 음주 독서 중에 사진을 찍으니 손이 뻘겋다.

풀컬러로 이쁘게 이쁘게 디자인된 책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가벼운 시집을 보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내용은 요시모토 바나나가 임신한 다음부터 출산하고, 꼬맹이를 키우는 과정에 있었던 소소한 일들을 잡담 쓰듯 인터넷에 연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멋진 글쟁이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을 접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었다.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부끄럽게, 때로는 스스럼없이 야하게 자신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수다로 풀면서, 꼬맹이의 성장 과정은 부드럽게 부드럽게 귀엽고 앙증맞게 잘 묘사하고 있다.

사흘간 화장실에 앉아 짬짬이 읽다보니 다 읽어질만큼 가벼운 내용의 책이다.

놀라운 것은 책값이 무려 15,000원이라는 것...
선물용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5천원쯤 하는 잡지의 부록같은 책이 15,000원이라니 너무도 놀랍다.
엔고 현상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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