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공보경 옮김, 케빈 코넬 그림, 눈지오 드필리피스.크리스티나 / 노블마인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스콧 피츠제럴드가 80여년 전에 남겨둔 판타지 장르 문학이 드디어 꽃을 피우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국 작가 중에 한 명으로 타자기를 맨처음 사용했다고도 전하는 선구적인 작가, 마크 트웨인의 기발한 상상력에서 영감을 얻어... 먹고 살기 위한 일념으로 써내려간 이 흥미로운 판파지가 2009년 봄 영화 개봉을 앞두고, 국내 출간되었으니 참으로 기쁜 일이다.
먼저 만화로 시작된다.
만화가 끝나면 원작 단편 소설이 그 뒤를 잇는 작품이다.
그런데, 정말 만화가 끝내 준다. 케빈 코넬이라는 사람의 작품인데, 등장인물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 있다.
비교해 볼만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참으로 즐겁고 경쾌한 책 읽기였다. 곧 개봉될 영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