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4
알랭 로브그리예 지음, 박이문·박희원 옮김 / 민음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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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발표되기 전, 대부분의 소설은 주관적이었다 한다.
제목이기도 한 'La Jalousie'는 불어로 '블라인드'와 '질투'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데, 상황을 보면 매우 적절한 제목인 듯 싶다.
로브그리예의 대표 소설로 빛나는 이 작품이 처음 출간된 1957년에 겨우 746권만이 팔렸다는 다소 정직해 보이는 기록을 보면 출판사 사재기로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우리 출판계는 반성해야 할 성 싶다.
영화 감독으로도 유명한 작가지만 주로 60년대에 유럽영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것 때문에 그의 영화 작품중에 기억에 남는 게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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