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트의 바닷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1
줄리앙 그라크 지음, 송진석 옮김 / 민음사 / 200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루함에 덮었던 책을 다시 읽었다.
여전히 지루함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이 멋스러운 글이다.

 

프랑스 문학계에서조차 베일에 싸인 은둔 작가 쥘리앙 그라크...

그는 이 작품으로 1951년에 공쿠르 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나 그 상을 거부하면서 역설적으로 더 세상에 이름이 알려졌다. 살아 있는 작가로서는 드물게 갈리마르 출판사의 플레야드 총서에 이름을 올린 20세기 프랑스 문학의 독보적 존재라고도 불린다.

 

문학의 상업화에 비판적이라는데... 아무튼 좀 이해하기 힘든 작가의 멋진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