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 최근 몇년간 장편 소설과 대하소설들을 많이 읽다보니 단편 소설은 시시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생겼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니 내 생각과 편견은 무너졌다. 참으로 가치있는 단편 문학을 만난 기쁨으로 책장을 덮었다. 길지 않은 삶을 살면서 무려 160여편의 단편을 남기고 간 피츠제럴드의 작품중에서 고르고 골라낸 단편들이니 만큼 제법 작품성도 높다. 장편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선물하기 아주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