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days - 여자의 모든 일상은 생리주기가 예언한다
가브리엘리 리히터만 지음, 이수연 옮김, 이영 그림 / 도서출판두드림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남자가 이런 책을 본다는 것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나는 이런류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혈액형이 어떻고, 별자리가 어떻고 하는 그런 책 말이다.
추천이 있어서 미리 알게 된 책 제목 때문에...
교보문고에서 "생리책, 28days를 찾아주세요!"라고 했다가 얼굴을 붉히는 여자 종업원을 느낄 수 있었다.
내 목소리가 너무 크기도 하지만... 우락부락한 아저씨가 여자의 부끄러움을 태연하게 찾으니 소녀같은 얼굴의 아가씨로서는 변태 만났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하철에서도 당당히 보기에도 또한 어색함이 있을 수 있는데, 보라는 듯이 일부러 펼치고 읽었다.
이미 결혼을 했고, 아내와도 별탈 없이 무난하게 지내는 사람이지만...
제목부터 끌리는 바로 이 생리실용서 하나쯤은 꿰 차고 살아야 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마누라를 더 이해하는 길이 되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구입했고...
읽어보니 흥미로운 깨달음도 많았다.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생각날 때마다 상황에 따라 해당 페이지를 읽어볼만한 책이다.

참으로 편집이 잘 된 이쁜 책이라 만족한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읽어야 더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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