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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시간 1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
지그프리트 렌츠 지음, 정서웅 옮김 / 민음사 / 2000년 10월
평점 : 
이 소설은 독일 특유의 표기가 쉽지 않은 고유명사들 때문에 머리 나쁜이로서 어느 정도 인물과 지명을 정리하지 않으면 이해가 불가능할 것 같았다. 때문에 나는 독서 틈틈이 인물과 그 성격 및 배경 등에 대한 메모들을 해가며 때로는 책에 연필로 줄을 긋고, 페이지를 앞뒤로 오가며 그렇게 난잡한 독서를 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그러한 중간 정리 탓에 지루하기만 하던 이 소설이 점차 정이 들고 흥미롭게 읽혀졌던 것은 사실이다.
다음 메모들은 나만의 기억법이다. 누구라도 후에 이 책을 읽을 때는 나의 이 메모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독일어 시간 - '의무의 기쁨' 글짓기 벌
<지기예프젠의 국어 작문집>
정확한 이름: 지그프리드 카이 요한네스
엘베강과 습기찬 바닷바람에 휩싸인 감화원
에미 구스펠: 얼음을 깨고 달리던 조그마한 준설선 이름, 추운 강과 바다가 만나는 상황을 설명하는 상징.
칼 요스비히- 감화원의 친애하는 간수님.
율리우스 코르프윤 박사 - 감화원의 말라깽이 독일어 선생
힘펠 - 감화원 원장, 그의 악보, 원생합창단을 결성하는 등 음악에 뭔가가 있다.
볼프강 마켄로트-함브르크의 대학생 논문<예술과 범죄성,지기J.의 경우>로 학우 준비중
올레 플레츠 - 감화원에서의 단짝
1943년4월 어느 금요일에 시작되는 (독일북단 슐레스비히-홀스타인, 그중 최북단 루크뷜) 회상
옌스 올레 에프젠 - 아버지 루크뷜 파출소장, 종전시 전국민돌격대 지휘관
힐케 에프젠 - 나의 누이
클라스 에프젠 - 나의 형
구드룬 에프젠 - 나의 어머니
아달베르트 스코브로네크- 애칭 아디, 힐케의 약혼자. 아코디언 연주자
힌레크 팀젠 - 목조술집 '바트블리크'의 주인, 누이로부터 이 주점을 물려받기 전까지는 하는 것마다 실패한 사업가
요한나 - 팀젠의 부인
오코 브로더젠 -외팔이 집배원
블트요한 - 자식이 아홉이나 되는 제방 감독관
그리프 박사 - 의사
페네 - 묘지관리인
반딕스 - 목사
트레플린 목사 - 생일파티에서 춤추던...
콜슈미트 - 조류 감독관
안데르젠 선장 - 90대의 영화배우. 나보다 81세 많음.
아스무스 아스무센 - '바다의 빛'저자. 북해 전초선 복무중에 휴가나옴
(바다의 빛- 팀과 티네가 병속에 편지를 띄워 주고받는 이야기 소재)
레옹 - 폭격때 클라스를 구해준 힐데 이젠뷔텔과 일하던 벨기에의 전쟁포로
힐데 이젠뷔텔 - 글뤼제루프역에서 만난 알브레흐트의 부인
알브레흐트 이젠뷔텔 - 힐데의 남편, 레닌그라드에서 두 다리가 잘린 채 돌아옴
흘름젠 영감 -
플뢰니스 선생-
베른트말트잔-뮌헨 민중과 예술지
테치우스 프루겔 - 종전직전 민대머리의 생물학 선생
욥스트 - 나를 괴롭히던 날렵한 뚱보,
하이니 분예 - 욥스트와 함께 괴롭히던 녀석
칼레 베르트람 - 같은반
창작금지-베를린의 통첩,감시자 옌스,
날개없는 풍차 - 나의 아지트
막스 루드비히 난젠 - 화가 에밀롤데?, 옌스와 글뤼제루프 출신 고향친구
디테 고제브루흐- 여가수 출신으로 막스의 부인, 폐렴으로 사망
테오도르 부스베크 박사 - 화가의 작품 최초의 전시자, 화랑폐쇄후 블레켄바르프에 머무는중
유타와 욥스트
카트리네 혹은 트린헨 - 가정부, 디테의 먼친척,뾰쪽뒤쥐?
*스카트놀이:셋이서 즐기는 트럼프
1권43페이지
"지금 당장 읽어야 하네, 막스. 베를린에서 온거야"
화가는 가벼운 경멸조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백치들..."
"금지는 해당자가 이 사실을 인지할 때부터 효력을 발생한다고 씌어있지 않나 막스?"
2권116페이지
"당신이 파출소장 예프젠이냐? 여기가 루크뷜이냐?"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였고, 영국 군인은 말했다.
"그렇다면 당신을 체포하셋소. 이 영장에 의해서"
화가가 지기를 부를때 "삣삣!"
클라스가 지기를 부를때 "꼬마야!"
내 눈을 즐겁게 한 이 책들의 표지는 에밀 놀데의 '무희들이 있는 정물'이란 작품이며, 소설 속의 난젠은 에밀놀데를 모델로 한 가공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