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3
귄터 그라스 지음, 장희창 옮김 / 민음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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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젠가 TV에서 보게된 1979년작 동명의 영화는 원작을 잘 반영한 명화로 이름을 날렸던 것 같다. 주인공은 오스카 마체라트는 19세기 말에 치마폭이 넓은 외할머니로부터 차곡차곡 스텝을 밟아 제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후인 1924년에 태어난다. 태어난 장소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단치히 자유도시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갖는 의미와 더불어 삶을 살아간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연인 사이에서 진짜 아버지가 누구일까를 고민하며 성장하는 어린 오스카의 번뇌(?)로부터 나는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이 생각났다. 세 살 때 스스로 성장을 멈춘 난장이가 되어 독특한 사고와 일종의 초능력으로 인생을 헤쳐 나가는 그의 황당무계한 이야기는 나의 관심을 히틀러에게로 옮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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