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읽은 것은 2005년 9월이다. 그때 참 재미있게 읽었다는 간단한 메모는 책 속지에 남겨뒀는데, 왜 독후감 하나 제대로 남기지 못했는지 뒤늦게 후회한다. 아쉽다~! 책을 읽은 감동은 부끄러워 말고 매 순간 대충이라도 남겨둬야 할 것 같다. 며칠 전, 이 책의 작가 아모즈 오즈는 이스라엘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단 다비드 상'의 2008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다. 분야는 과거 분야였는데, 현재분야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수상하고, 미래 분야는 엘런 모젤리-톰슨 미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나의 미카엘~ 훗날 반드시 다시 읽고 구체적인 후기를 남기리라.